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비평은 문학을 살 찌우는 토대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님의 말처럼 비평을 가할 수 있는 자에게는 일정부분의 소양이 필요하겠지요
문학을 나누는 순수문학이라던지 대중문학이라던지 아니면 기타 문학이라던지 나누는 자체는 매우 우매한 짓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나눈다는 자체가 바로 자기부류만의 성을 쌓는 것이 아닐까요?
현재 우리의 순수문학의 침체는 변화를 거부한 기존 문학계의 자만으로 인한 것이라고 봅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이 현대에 이런 벽들은 무의미한 것이지요.
이런 맥락에서 무협소설이라고 해서 순수문학이 가져야 하는 여러 요소와 사상을 가지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문학이란 결국 이야기인데 그것으로 인해 쾌락을 얻는다면 그만인것입니다.
마치 문학이 스승이나 학술적인 가르침이라면 결국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무협이 가진 대중성은 존중해야 합니다.
하지만 최소한 문학성이 없는 무협소설은 추방되어야 합니다.
결국 무협소설도 문학이고 소설이고 이야기입니다.
각설하고..
소설을 만드는 이는 작가이지만 소설을 부흥시키고 발전시키는 것은 독자이고 좋은 소설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비평이 필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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