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늘상 이런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하고 싶은 말은...
여러분, 캐릭터의 행동에 의문을 가지시고 거기에 합리적인 답을 찾으려 하시거든, 작가를 봐주시기 바랍니다. 캐릭터는 곧 작가의 생각에 의해 움직입니다. 그리고 작가는 일단은 인간입니다. 또한 작가의 수준은 전부 틀립니다.
자. 캐릭터가 이해하지 못할 행동을 했다면, 그건 작가가 뭔가 놓쳤다는 증거입니다. =ㅅ=; 그리고 제 생각엔 데이몬의 작가는 그런 사소한(?) 오류 같은 건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독자는 스스로 잘 봐주니까요.
모두들 깜박 잊으신 듯한데....
사실 차원이동시 데이몬이 잃은 것은 암흑투기만이 아니라
헝그리정신 및 치밀함, 조심성, 그리고 그 것이 사라졌는데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게 변해버린 정신이 작가분이 넣으신
가장 큰 페널티입니다....
즉, 차원이동시 스탯이 떨어진 것보다 정신이 변했으리라고는
사람들이 생각을 못하더라고요....
일단 전작의 데이몬이라면 아무리 스탯이 좀 떨어져도
이미 모든 면에서 최고니 몰입도나 긴장감이 떨어지지만
이렇게 정신적인 면을 약하게 하면 독자들은 "재가 왜 저러지?" 하면서
보게 된다는....
그리고 나중에 데이몬이 스스로 무언가 이상함을 깨닫고
완전 각성만 하면 이야기 셋.... 독자들도 납득... 이라는 스토리...
다들 -_-;; 하프블러드 보셨나...
그거 끝부분에 데이몬이 출연합니다. 그부분을 보시고
데이몬을 보시면 데이몬의 성격변화에 대해서 수긍할신것입니다.
그리고 이기어검은 -_-.. 높은경지라는것을 입증해야 하는데
그걸 증명할방법이 예로 검기 검강 심검 이기어검등이겠죠..
초식이런거로 보이는거 보다는 위에게 확실하겠죠.
(그리고 천상제나 딴거 보여줘도 되지않냐고 생각하시는분들은
책을 다시한번 보시길바랍니다. 그 여제자는 검술을 가르쳐달라고
했습니다.)
마법으로 대체하신다고 하시는데..... -_-.. 과연 이기어검이나 검강등이..
마법으로 대체할수 있을까요... 있다해도 그만한 위력도 나오지 않았을테
고 ..-_-....
그리고 이글 쓰신분... 작가이신것 같은신데.. 마지막글 참 거슬리네요.
고렘님 글 한번 보겠습니다 -_-...
모용세가야 그렇다쳐도 묵회나 잠마련에서도 데이몬을 안 죽인다고 데이몬이 확신하기에는 근거가 좀 부족하지 않았을지...
설사 반드시 꼭 이기어검으로 밖에 여무사를 골려줄 수 없었다 해도...
그걸 한다는 것 자체가 좀 이해가 안 됩니다.
만약 데이몬이 마법만으로도 잘 나가고, 아무 문제 없었다면 암흑투기로 이기어검을 쓰든 심검을 쓰든 별 상관 없었겠죠.
하지만 1,2 권에서 무력의 부족으로 강시들을 상대할 때 외에는 많은 불편함을 느끼고 위기에 처하기도 했고 잡혀서 고문까지 받아보기도 했던 데이몬이 꼭 여무사를 골려줘야 했을지...
이건 이를테면...
언제 어느때 수천만원, 수억, 수입억짜리 어음들이 팍팍 돌아올지 모르는 상황의 남자가 관광버스 타고 가는데, 같이 가는 여행객 골려주려고 10억이 든 자기 통장에서 1억 정도 빼내서 써버리고 나중에 결국 돌아온 어음들을 막지 못해서 잡혀가는 그런 모습입니다. -_-;
아르르크님 책을 보면 데이몬이 자기를 죽이지 않을 거라고는 확신하지 못합니다.
잠마련에서 자기를 이용하려 드는지 데이몬이 알아채는 부분이 대체 어디 있습니까?
물론 독자들은 잠마련이 데이몬 잡아서 이용하려 하는 구나..하겠지만 그걸 대체 데이몬이 어떻게 알고 있습니까?
설사 안다고는 해도. 3권 마지막에서 처럼 처참하게 얻어 터져서 실려가야 하는 걸까요? 그러다가 죽으면 어떻게 할까요?
전투라는 것이 언제 돌발상황이 일어날지 모르고. 죽는 사태도 당연히 벌어집니다.
주인공이니까 안 죽겠지! 하고 납득한다면 주인공은 배째. 이러고 다녀야 합니까?
그리고 저는 마법으로 대체하라는 식의 말은 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지적하는 부분은 바로 언행의 불일치와 주인공의 배경의 괴리감 이기 때문이니까요.
1권부터 3권까지 늘 자기는 조심해야 해. 힘을 아껴야 해. 라고 스스로 말해 놓고도 단지 여도사를 골려주고 자신의 체면 치레를 위해서 그 귀한 암흑투기를 소모한다는 것은
-나는 내 체면. 그리고 이 여도사를 골려주기 위해서 내 생명도 내놓을 수 있다.
라고 광고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혹은
-나는 뭐 어차피 안 죽어.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거나요. 그런데 1권부터 3권까지 죽을 수도 있다고 매번 데이몬 스스로 말을 하고는 하는데 말은 그렇게 하면서 속으로는 나는 안 죽어. 라고 생각했단 말입니까?
2권에서는 고문도 당했고. 3권에서는 실신해서 납치되어 가는 상황에서?
앞뒤가 안 맞지 않습니까. 아르르크님은 자기를 노리는 살인마가 득시글 거린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경찰에 신고부터 하고 싶어지요?
자기 생명이 위험한데 저럴 수 있으십니까? 소설이지만. 어느정도의 리얼리티는 있어야죠.
아니면 데이몬이 처음부터 자기 죽고 사는 거에 아무 생각 없었다면 말도 안하지만 말하고 행동은 따로이지 않습니까.
이기어검을 펼치는 부분도 그렇습니다. 마법으로 대체를 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굳이 그러지 않고 그냥 거절해도 됩니다. 책에 분명 이렇게 써 있죠.
데이몬의 악동 기질이 되살아 나서 골려주려고 이기어검을 펼쳤다.
거절해도 될 문제를. 그냥 훈계하고 말아도 될 문제를.
악동 기질이 되살아난다면서 그 귀한 암흑투기를 소모시키며 이기어검을 보여주죠.
뭔가.......아니라고 생각하시지 않습니까? 앞으로 갈길이 구만리고 시시때때로 적들이 노리는데.
매번 스스로 조심해야지. 조심해야지 말을 하는데.
악동기질 살아난다면서 내공을 소모? 앞뒤가 안 맞지 않습니까?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살인마가 집 주위에 배회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길로 나가고 싶은 생각 드십니까?
그래서 저는 이게 앞뒤가 안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아르르크님은 어떠신지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회원가입까지 하고 이글 씁니다..
솔찍히 여검사에게 이기어검술을 보여준건 작가님깨서 독자들의
재미를 위해서 그런겁니다.
김정율작가님의 소설을 보신분이라면 알겠지만.
주인공은 장난을 한번하더라도 제대로 골려줍니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다크메이지에서도 이런게 있었을겁니다.
솔찍히 채워지지도 않는 암흑투기를 쓴건 문제지만..
다크메이지에 있던 데이몬의 성격을 조금이라도 살려내기 위해서
그랬던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잡혀간거에 대해서는
고렘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주인공이 자기가 살거라고 생각하고있는게 맞습니다.
데이몬3권의 마지막에서도 보십시오.
데이몬은 암흑투기가없어도 투명화 마법을 통해 충분히 도망갈수있었지만.
김정율 작가님이 흑마법사와 빨리 만나기를 원하는 독자들을 생각해서
살심을 띄워 칠종단금술이 발동해서 잡혀가는 스토리입니다.
고렘님이 말씀하신대로라고 보면
여검사에게 이기어검술을 사용하지않고 모아둿다고해도.
쓰지않고 충분히 도망갈수있었다는겁니다.
광풍노화3님.
저는 제 글이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더 대단하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벼운 글. 무거운 글. 유쾌한 글. 여러가지가 있고 각각의 글들은 모두 특색이 있고 모두 훌륭합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위에서도 말한 주인공의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 것을 지적하는 겁니다.
앞뒤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도 안됩니까? 독자는 되고. 작가는 안된다?
논리적으로 아닌 건 아닌거지 않습니까? 제 말이 틀렸습니까? 끝의 푸념은 같은 작가로서의 푸념입니다.
저 역시 글이 앞뒤가 틀릴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가끔 나오는 실수지요. 그 실수도 제 책임이고 제 잘못입니다.
그런데 데이몬은 1권부터 주욱 같은 문제가 3권까지 계속되지 않습니까?
그걸 지적하는 게 틀린 겁니까? 제가 감정적으로 화가 나서 쓴 글임은 당연합니다.
독자로서도 화가나고. 글쟁이로서도 화가나니까요. 광풍노화3님이 저를 살짝 비꼬면서 화를 내듯 말이죠.
여러분은 하나 짚고 넘어갈게 있습니다.
바로 이기 어검을 사용한 상대인데요....
이기 어검을 데이몬이 누구한테 썼죠?
냉유성입니다.
지금 데이몬은 냉유성까지 약간 속이고 있는상태 입니다.
그러니 그를 상대로 이기 어검을 썼겠죠. 하지만 약간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 데이몬이 치밀함이 적어졌다고 밖에는 못합니다....
아니 다크메이지때 드래곤과 싸우던 그 치밀함은 마계에 두고 왔는지도 모르겠군요... 데이몬 3권에서 데이몬은 분명히 이렇게 말합니다.
너무 안이했어 이제부터는 재대로 해야지 하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실속은...영 아니더군요. 솔직히 그 여무사는 검강도 못쓰는 상태이니 그냥 검이 상할정도로 검강을 넣어주는 그런방식만 해도 괺찮을뻔 했네요.;
하여간 데이몬은 다크메이지에 비해 많이 아쉽다는 생각입니다.
다들 의견들이 분분 하시군요
하지만 이글은 작가님이 자신만의 개성을 책에 표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전하는 방식이죠 이런글 저런글 적어봤자..
아무 소용 없고
그냥 비평론은 비평론일뿐입니다 ..
자기만의 생각을 그리고 작가에 대한 비판 즉 자기가 생각한 것에 대한
불만족 이런걸 가지고 계실지 모르겠지만요 ..
저두 한마디 하겠습니다 ..
고렘님 고렘님이 무슨 생각을 하시던지 작가님의 생각 즉
스토리 구상을 알지는 못하실겁니다 ...
작가님은 스토리 구상을 위해 이런식으로 구상을 해두셨을겁니다..
독자 즉 저희들이 작가님의 글에대한 비평론은 할수있지만
작가님의 글이 이상하다느니 그런말은 좀 아닌듯 싶네요 ;;
솔직히 김정률 작가분 글 처음보는 사람이라도 이상하게 생각할 정도로 논리적이지 못한 부분이 데이몬에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김정률이라는 작가를 아시는 분들도 전작들에 비해 수준이 떨어지는 것을 어느정도 인정하는 것이 사실이구요.
머릿속으로 김정률작가분이 글에서 미처 설명하지 않은 세계나 주인공의 정신상태, 이유까지 상상해서 변호하는 분들..대단하십니다.;
하지만 작가의 역량 차원에서, 독자가 읽기위해 쓰는 글에서 그런 부분에 대해 설명없이 넘어간 것은...조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도저히 문피아 독자라고는 생각키힘든 수준의 댓글을 작성한 30대 분께서는 자제하시고.. 비평란에 쓴 글에 대해 논리적이지 않은 댓글은 우리 조금씩 자제합시다.
애초에 작가가 설명하지도 않은 걸 독자들이 추측해서 변론을 한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입니다. 그 전에 어떤 단서라도 있으면 모를까 그런 단서들도 없이 자신들이 생각하는 주인공의 성격같은 거에 짐작해서 소설의 단점을 덮어줘야하는 소설이 제대로 틀이 짜인 소설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재 유명작가들의 최신작이라는 것을 보고 실망을 하게 되는게 늘고 있습니다. 상업적인 문제인지 다른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아쉬운 생각이 자꾸 드네요. 뭐 이 작가님이야 애초에 세세한 설정을 잘 못하는 분이기도 했습니다만 초기작이 아닌만큼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고렘님이 지적하신 부분은 기본적으로 소설 내에서는 전혀 납득 할 수 없는 부분을 지적하신 겁니다. 거기에 자신 나름의 생각이나 추리를 끼워넣어서 보충이야 할 수 있습니다만 소설 자체의 내용은 앞뒤가 안 맞는게 사실입니다. 그런 부분을 지적했는데도 험담을 들어야하나?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데이몬이라는 작품
물론 전작들에 비해서 이번 작품이 조금은 딸립니다.
하지만 데이몬 아직 3부밖에 안 나왔습니다. 앞으로 계속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것들은 빼고 3권에 대해서만 말하겠습니다.
제가 어떤 분의 글에서도 말했지만 님들이 약간 놓치신것 같은데요.
데이몬에 마지막에 잠마련에 끌려가는데 그때 잠마련에 흑법사가 철마를 마정지지로 데려가서 혈마기를 투입하려다가 사준환이 나중으로 미루라면 음양강시에게 신경을 쓰라고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건데 아마도 여기서 김정률 작가님이 의도한 것이 아닌가 하네요. 일부러 암흑투기를 소모시킨 다음 잠마련에가서 그 곳에서 마정지지로 가서 혈마기를 흡수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자신이 마왕임을 알려서 그 흑법사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 들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순전히 저의 생각)
그리고 앞에서도 말했지만 아직 3권입니다. 맨 처음 하프블러드를 볼 떄에도 다크메이지에는 별로 인것 같다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가면 갈수록 재밌어지는 스토리와 박진감 그것이 작가 김정률이 가진 최고의 장점 같습니다. 고렘님 지금은 그냥 보세요. 그리고 한 7~8권까지 가도 정 짜증난다면 그때가서 실컷 욕하세요. 그때는 저도 납득한다면 같이 욕하겠습니다. 김정률이라는 작가를 보자면 그리고 전작들의 권수를 본다면 아직은 첫걸음을 겨우 놓은 때입니다. 보통 15권정도 하니까요.
옛 성현들이 그러지 않았습니까 시작은 미흡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일단 지켜봅시다. 그리고 고렘님도 열심히 글쓰시고 대박나시길 빌겠습니다. 그럼 열심히 권투를 빕니다. 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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