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귀응님이 리플을
그 황제와 겨루겠다는 것 자체가 미친놈 소리 들을 만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황제와 그 주변 세력에 흠집을 내려는 것 자체가 혼자서 불가능
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적무한이 구중어림위를 상대할 때 적기상이 상대할 적에 대한 정보와
특징을 알려줬기에(사실 위의 글 쓰신 분처럼 억지 운운하자면 어린
아이가 황실 최고위 실력자들을 2명이나 물리치는 것도 억지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승률이 올라간 거지 그렇지 않았다면
이길 수 있었겠습니까...
글쓰신 분은 어차피 주인공이 황제와 싸운다는 것 자체가 억지니까
기왕에 억지부릴 거면 혼자서 다 해먹어라 이런 식으로 전개하라고
말하는 것처럼 생각됩니다
기연을 얻어 엄청난 세력을 얻은 것은 저도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글의 전개를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혼자 세력없이 틀어박혀 무공을 극성으로 익히고 적진에
뛰어들어 흔든다 해도 상대는 세력을 갖추고 있는데 그렇게 허술하게
무너질까요 더군다나 황제가 배경이 되어 있는데....
그리고 자신이 처음부터 한명한명 직접 모아 세력을 만들려 했다면
약이 바짝 오른 모유광과 그 배경 세력들의 눈을 피해서 만든다는
것도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세력을 얻었기에 적에 대한 탐지와 대처가 수월해졌고.
3권 마지막 부분에서 이미 모유광의 행적은 적무한에게 파악되고
있습니다...아마도 대충 황실과의 싸움에 대해 기본적인 준비는
마친 상태로 전개하자면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작가이신 금시조님의 스타일이 빠른 스토리 전개를 주로 하시는
분이시라 나쁘게 말하면 틀에 박혔다고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작가님마다의 글을 쓰시는 이런 특성이
독자들이 소설을 선택하게 하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금시조님도 절대무적에서 천뢰무한까지 정형화되는 듯한 자신의
스타일을 바꿔보려는 시도에서 이번에 다크포스의 주인공을 선택
하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비록 그 시도가 지금 보기에는 미흡하고 별로 달라지지 않은 것
같지만 한번더 작가님을 응원하고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셨으면
합니다
(처음에는 글쓰신 분에게 반박하려는 생각으로 리플을 쓰다가 어느
새인가 끝에 와서는 공감하기도 하는...저 바본가 봅니다)
이렇게 올리셨는데요.
어차피 세력을 모아도 황제에 비할바는 아니잖습니까.
세력이 있다는 말은 덩치가 커진다는 말이며 이는 발각되기 쉽다는 소리입니다. 도망친다하더라도 구성원들이 소비하는 금전과 의식주 문제는 어떻게 처리하는지요.
세력이 있다는 말은 덩치가 커졌다는 말이며 이는 분산하여 도망치지 않는한 황실의 정보력에 걸려서 전멸된다는 소리입니다.
하지만 분산하여 도망치면 서로간의 연락은 어찌할 것이며 그 풍뢰곡에서 무공만 판 사람들이 현실 속에서 경제능력을 지니고 위화감없이 살아가 수 있겠습니까?
결국 그렇게 세력을 모은다치더라도 이미 사전에 발각이 된 이상 주의를 기울일터. 이것은 세력을 모으는 의미가 없다 생각합니다(암중의 비수 역할을 못하는 거지요)
그리고 방태사(?)의 성격상 완벽한 일처리를 도모할터. 뿌리까지 불태우려하면 주인공이 지닌 세력을 뛰어넘는 힘으로 제거하려 할터인데 이것은 어찌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또 황궁이 독자적인 정보루트뿐 아니라 정보세력에 의뢰를 한다면 빠져나갈 구멍이 보이지 않을텐데 '기연을 얻어 세력을 얻었다!'라는 전개는 다소 필요성 측면에서도 부합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