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미션 컴플리터
작가 : 달빛물든
출판사 : 독점연재
그냥 턱 괴고 읽을 만한 글을 찾아 헤메이고 있던 중, 이 글을 발견했습니다. 첫화. 네. 그럭저럭 타임킬링용은 되겠거니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착각이였습니다.
주인공이 시간을 넘어서, 그리고 게임속 주인공이 되는 부분부터 황당함을 금치 못했습니다. 주인공은 그냥 게임을 잘하는 게임덕후입니다. 적어도 1화에서 보기로는요. 그 외에 특별한 점은 찾기 어렵죠. 즉, 게임을 잘하는 일반인이라는 것입니다. 이 점은 주인공이 시간과 공간을 넘어간 뒤의 반응과 굉장히 모순되는 점이죠.
왜냐. 주인공은 게임속의 괴물이 눈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냉정한 마음으로 그 괴물을 처리해버립니다. 그것도 그 괴물을 상대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 도 아닌데 말이죠. 또한 미래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도 ‘아 그렇구나.’ 딱 이 정도 무게의 반응이 전부였죠.
이런 냉정한 반응을 할 수 있을 요인이 이전에 나와있었는가? 아닙니다. 상술했듯, 이전에 알 수 있던 점은 그저 주인공이 게임 잘하는 일반인이라는 점 외에는 없었습니다. 즉, 상황의 대처에 대한 ‘개연성’이 떨어져도 너무 심각하게 떨어진다는 점이였죠.
이 점은 글을 읽는데 있어서 심각한 지장을 주게 됩니다. 케릭터의 설정에 대해서 지나치게 대충 설정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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