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개인적으로 이해하기는 잠재력의 차이였다고생각해요. 주인공의 최초 신분이 평범한 학생이라고 해서 잠재력도 학생수준이라고 할수는 없는것이겠죠? 그리고 딱히 스킬트리등을 신경쓰지 않는 즐겜유저라고 하셨지만 둠스데이 작품 곳곳에 주인공의 육감이 예사롭지 않아보이는 묘사가 나오고 있는것을 보아 주인공은 큰 고민없이 보이는 스킬을 선택하지만 그런 직관적인 선택이 결과적으로는 최적의 스킬트리였다면 어떨까요? 뭐, 이런식으로 이해해줄수 있는사항은 많다고 생각해요 ㅎㅎ
그렇다고 둠스데이의 설정이 완벽하다는건 절대 아니에요 다만 소설을 보면서 '그냥 넘어가 준다' 정도의 너그러움은 있어야 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왜 주인공에게 유리한 상성으로만 던전이 진행되는가? 다른 이들에게는 상성상 불리한 던전이 나오는가? 그렇다면 그들이 그 상성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게 아니라 다른 이들 역시 상성상 유리하게 나왔다 손치더라도, 그들이 현실에서 주인공만큼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건 왜일까?
여기에 추가되는 건 주인공은 평범한데 어찌하여 대처하는 능력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고 보여주는가-라는 의문입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딜탱이 밸런스를 씹어먹는구나하고 여길 수야 있겠지만(전작을 보았을 때 작가님의 취향이 이쪽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비오븨의 전투씬은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쓸 수 없는 수준이었죠) 그렇게 단순하게 여길 건 아니겠죠.
어찌됐건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저 능력치가 적용되는 세상에 이리저리 적응해서 세계를 구원하는 영웅의 일대기로만 끝날 건 아닌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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