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망겜에서 전사로 살아남기
작가 :둥근귀
출판사 :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라고 써있어서 비평란에 써봅니다
저는 망겜에서 전사로 살아남기라는 제목을 보고 이 소설이 겜 빙의물 특유의 빠른 성장과 그에 따른 쾌감, 전사로서의 명예와 빙의자로서의 고뇌를 어떻게 풀어나갈까 기대하며 이 소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37화까지 보고 하차한 지금 돈과 시간을 낭비했고 속은 뒤집어졌습니다
마치 농약친 인조잔디를 웰빙채소라고 속고 사먹은거 같아요
빠른 성장은 하는거 같긴 해요 스킬트리는 흑혈 덕분에 최대치 2배 올리는 속도 2배나 다름없고 망치 마스터리 하나만 찍었는데도 신화급 무기를 만드는 둥 재능도 있습니다
근데 그럼 뭐합니까? 시정잡배나 산적은 잘 잡아도 좀 쌘 적들 나온다 싶으면 안싸우고 걍 갈길 갑니다
100화 진행되는동안 이긴 적중 약화되지 않은 네임드는 균열 너머의 오크 부족 족장의 딸이랑 결투한거 말고 없어요
그 외에 기억나는 네임드는 초반의 감옥에 같혀서 약화된 해적 선장이랑 세계수 결계 속 약화된 악마 대공 말곤 없어요 악마 대공도 못 죽였고 마게로 돌려보낸것도 주인공이 아닙니다 제대로 전사답게 찢고 죽인거? 잡몹밖에 없어요
마지막 거인이자 의념을 깨우친 거인은 오크들이 잡나부다~ 하고 걍 넘기고
연구소에 분신으로 잠입했다 싶더니 네임드 호문클루스한테 썰리고 본체는 안싸우고 그냥 가거나 신화급 망치 만들어서 그걸로 드래곤 잡나 싶더니 드워프 왕 조종하던 흑막한테 던지고 뭐 얻은거 하나 없거나
뭐 사실 위 2개는 연구소 정보 얻거나 흑막을 동료로 삼거나 해서 넘어갈만 합니다 전혀 전사답지 않아서 빙의 전에 부린 전사 부심은 뭐지? 스킬트리 찍고 싸우면 뭐해 제대로 잡는게 없는데 글자수 맞추기용인가? 싶은데 웹소설에 그렇게 설정의 탄탄함을 요구하진 않으니까 넘어갈만 하기는 해요
근데 엄마가 총맞았는데 쫄아서 발빼는놈이 주인공인데 제목에 전사???
주인공이 의미없는 성장을 하고 흑혈에 대해 더 알아볼겸 어머니를 찾아가는데 독백을 해요 난 원래 고아인데 게임 빙의하면서 엄마가 생겼다 빙의하면서 생긴 엄마한테 가족의 정같은걸 느끼는데 엄마가 날 아들로 생각 안 하면 어떻하지 뭐 이런걸 하는데
앞뒤 자르고 말하면 어머니가 총맞고 쓰러지고 주인공이 화납니다 어머니에게 총 쏜놈을 향해 드디어 신화급 망치를 휘두르는데 제국군 양산 총기는 못막던 황녀의 말에 멈춥니다 ㅋㅋ 왕녀인지 황녀인지 기억 안 나는데 다시 보다가 암걸릴거 같아서 확인을 못하겟습니다 왜냐하면 감히 제국의 군인이 총을 쏘는데 그 앞에 있던게 잘못이지 하던놈이 멈추라니까 멈춘거라서요 최면능력인가??? 아 니엄마 보나마나 악마 하수인임이라고도 했지요
총기에 문제가 있다 방아쇠가 어쩌구 하는데 그런 총으로 조준한것부터가 문제죠 암튼 그 상태로 하는 말 듣다가 주인공이 이대로 싸우면 죽을거같다며 얌전히 대화에 들어가서 바로 하차했어요 역겨워서
어머니가 흥정의 대상인가요? 왕녀랑 황녀가 피해보상금으로 비약이라도 주면 입양아가 되서라도 어머니 한명 더 사격 표적으로 갖다바칠거 같아서 정말로 역겹더라고요 현실엔 없던 어머니를 찾아가며 한 빙의자의 고뇌와 독백은 보험사기꾼이 보험금 더받기위해 부리는 땡깡정도로밖에 생각되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하루 한편씩 쓰다보니 개연성이 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웹소설이여도 그렇지 주인공 어머니가 총에 맞는 과정은 어느정도 말이 되야하는거 아닙니까?
세.계.최.강.의 재능을 가진 정령이 만든 던전 최심부에서 어머니를 만난건데 스킬트리 완성 갯수가 10개가 넘는 주인공이랑 던전의 주인이자 주인공 어머니를 자기 어머니처럼 생각하는 정령이 같이 있는 상황이에요
아무리 왕녀랑 황녀가 지휘해도 방아쇠 관리 못하는 신병이랑 기갑병기가 포함된 부대가 무려 전방위 포위를 하는데 그걸 몰라요
최심부 들어오기 전에 적들이랑 싸우면서 총을 빵야빵야 쏘고 타이탄 쿵쾅쿵쾅거릴텐데??
그리고 주인공 어머니는 최강정령이 자신과 같은 정령으로 만드는 과정이에요 정령은 물리 내성 있는데도 암튼 총알 한방에 시원하게 배가 뚫려요
제국이랑 왕국 병력 다 끌고 온거면 몰라 왕위 계승권 1순위도 아닌, 기껏해야 방아쇠 관리 못하는 신병 데리고 다니는 떨거지들인데 쫄아서 안싸워, 이놈들이랑 같이 주인공 길드의 절반이랑 주인공편인 초월자 둘이 들어가서 양산형 총기를 못막아 ㅋㅋ
신화무기든 주인공+길드절반+초월자 둘+자기 집 안방에서 싸우는 최강정령(본체는 엄마 힐하는 중이지만 잡몹 무한소환 가능)=떨거지 왕족 두마리 들어간 잡병 무리한테 몰살당할지도 모르니 엄마 죽어도 못싸움 ㅎㅎ
신화무기,기연,길드,초월자,던전,요새 그런거 모으면 뭐해요 제국이 최신기술로 빵야빵야 하면 죽을텐데 주인공 자고있을때 제국이 미사일 하나 쐈다고 하면 언제든지 완결하실 수 있겠네요
전 너무 역해서 137화에 뛰쳐나갔는데 뭐 작가님도 나름 생각이 있으시겠죠
근데 제목에서 전사는 빼시는게 어떨까요? 전사는 커녕 길가던 똥개새끼도 지 혈육BB탄총으로 쏘면 지가 죽던 쏜놈이 죽던 사생결단을 낼 텐데 저딴게 소설 주인공이면 망겜에서 전사로 살아남기가 아니라 망겜에 기어들어간 불알없는 쫄보 양학충이라 해야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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