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소설은 현실이 아니고 도덕교과서도 아니죠. 개인적으로 기분이 더라워져서 절대 읽고 싶지는 않지만 싸이코패스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도 있을수 있죠. 물론 인기는 없을겁니다. 하지만 그런걸 독자들이 허용해야 우리나라 장르소설이 발전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작가들이 그런작품을 안쓰는 이유는 첫번째 이유는 인기가 없어서고 또 독자들이 용납을 안하기 때문이겠죠. 작가 스스로 검열을 하는 이상 다양한 작품이 나오긴 어렵죠. 맨날 독같다고 독자들은 비난하지만 실제론 독자들이 맨날 똑같은 소설만 원하죠.
소설 속에서 도덕을 찾는건 개인적으로 진짜 아니라고 봅니다. 참고로 전 많이 비난 받는 조폭을 미화하는 소설도 괜찮다고 봅니다. 그런 소설을 읽는다고 해서 조폭을 멋지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거의 없을겁니다. 어디서 본건데 사람들은 나쁜 책을 읽으면 자기는 괜찮은데 타인은 나쁜 영향을 받을가봐 걱정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는 전혀 그렇지 않고 타인도 자신처럼 사리를 판단할 능력이 있죠. 소재의 다양성을 우리나라 독자들이 너무 위축 시키고 있다고 봅니다. 안읽으면 그만인데 거기다 대고 작가 개인에게 비난을 해대니 말이죠.
다양한 장르소설을 읽고 싶은데 우리나라는 간행물 윤리위원회가 문제가 아니라 독자들의 도덕주의가 더 문제죠. 잔인한 소설,음란한 소설이 허용된다고 해서 그 소설들이 인기를 끌기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작가들에게 자기검열은 안시키겠죠. 전 작가들에게 좀 더 많은 소재를 허용하고 싶어요. 그래서 지금과는 전혀 다른 방향의 장르 소설이 많이 나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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