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저는 용중신권 초반부는 그런대로 볼 만 했습니다.
문제는 끝판왕한테 깨진 4권부터 이상하게 흘러가더군요;;;
4권에서
아비의 복수를 위해 출도한 것이 아니지만,
막상 아비의 원수를 보니 참을 수 없어
아비의 복수를 하려고 끝판왕한테 붙었다가 박살이 납니다.
그러면서 이기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게 되죠.
그럼 이길려고 먼가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하는 게 정상이라고 보이며,
앞에서 계속 소림사와 관련있다는 식의 언급이 꾸준히 나왔고,
소림사가 있는 하남으로 가 봐라는 이야기까지 들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갑자기 섬서(?)로 가더군요.
4권 후반부터 5권까지 계속 그 곳에 머물면서 무얼 하고 싶은 걸까요?
끝판왕의 추종 세력 중 하나와 본격적으로 붙는 것도 아니고;;;;
속도감이나 집중도가 갈수록 하락하는 듯 하여 많이 아쉽네요. 철중쟁쟁을 정말 재미있게 본 독자로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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