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정희영
작품명 : 대해의 제왕 6
출판사 : 뿔미디어
비평란이 올라왔다고 이 글이 무슨 지뢰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이 책은 요즘 나오는 판타지 중에서(솔직히 요즘이라 하기에는 너무 긴 시간이지만... 예전에는 글이 모두 좋았나요? 문피즌 분들? 부럽습니다...) 볼만한 글입니다.
글이 스피드 있고 설정도 좋으며 무엇보다도 독창적입니다.
(1,2권은 바다괴수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물론 3권쯤으로 와서 스토리 진행상 인간이 되긴 했지만.. 기존의 여러들은 무슨 자신이 드래곤이다.. 엘프다.. 신선이다. 말만 이렇게 해놓고 사실은 속은 인간인데다가 정신연령은 초등~중학생이지요. 반면에 이 작품은 인간이지만 예전에 바다괴수였던 자아가 인간이 되서도 그대로 남아있는게 좋습니다.)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볼만한 책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주인공이 인간이 되고 나서 성장속도가 너무 빠릅니다.
바다의 괴수 포세이돈 시절에서는 레비아탄과 싸울 시점에는
체감상 1000년(작중 묘사에 따르면 적어도 500년 직접 언급한 건 아니고 드문드문 나오는 설정을 보고 계산한겁니다.)정도 열심히 괴수들을 잡고 힘을 얻기 위하여 방법과 수단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로 레이아탄과 싸우기 직전의 포세이돈의 전력이 형성된 것인데.. 인간으로 변한 본(포세이돈의 인간이름)을 봅시다.
6권까지 나온 능력을 보면 전성기 포세이돈의 50%까지 전력을 올렸습니다. 거기까지 걸린 시작은 무려 2~3년(최대.)
포세이돈 시절로 환산하면 최소 450년 힘을 얻겠다고 발악한 끝에
얻은 힘이지만...(모비딕 잡기 전 정도로 추정)
본이 힘을 얻는 속도는 무려 포세이돈 시절의 225배에 달합니다.
본이 힘을 얻는 방식이 무슨 깨달음이나 명상... 이런거라면
상관없는데 그냥 상대방을 잡아먹는다 -> 파워업! 권능 Get!
이런 식이라.. 그리고 주인공만 초월자인게 아니라
그 발칸 혈맹의 초월자도 거의 100년 이상(최소 50년) 그 혈맹을 유지해 왔을 텐데(그 편이 힘을 얻는데 유리하다나.. 이해가 안가지만.. 그냥 본처럼 보이는대로 처먹는게 확실히 유리해 보인다.)
본의 소화능력이 특출난것이냐 하면.. 딱히 그런 언급도 없었고
다른 초월자들 역시 본 정도의 효율이 있는거 같은데... 이 멍청한 발칸 연맹 초월자는 100년동안(게다가 발칸 연맹 만든 시점만 따져서.. 그 이전까지 합하면 이건 뭐..) 뭐한건지 겨우 전성기 포세이돈 시절보다 상당히 강한 수준인 것일까...
처음엔 포세이돈이 막판에 레비아탄 먹고 인간으로 변해서 효율이 특별히 좋은걸까? 했더니... 설정을 보니 본뿐만 아니라 다수의 초월자들도 인간으로 변했다던데... 왜 본만 이러지...
잘 보고 있다가 성장속도 떄문에 깻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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