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2 하레스
작성
03.03.03 11:23
조회
1,827

요즘 몇몇의 무협에 무협의 주인공들이 여자에게 잡혀서 휘둘리는 경향이 있더군요.

저의 개인적 취향으로는 별로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저는 주인공이라면 강한고 굳세며 자신의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산동악가의 악삼처럼요. 삼류무사나 사라전종횡기, 용검전기 처럼 자신만의 세계를 갖고 있는 주인공을 좋아합니다. 헌데 요새 무협에 보면 많은 것들에서 주인공이 여자에게 휘둘리는 면을 많이 보이더군요. 그 여자가 강하거나 위압적이라면 뭐 그런데로 납득하겠지만 사랑해서 여자라서 라든지의 이유라며 기준 없어 휘둘리는 주인공은 너무 싫어요.

재밌는 소설을 봐도 그런 내용이 있으면 보기가 껄끄럽죠. 하지만 내용이 궁금해서 또 보게 되고 악 순환의 연속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자에게 주인공이 휘둘리는 것에 대해서


Comment ' 7

  • 작성자
    Lv.28 김한승
    작성일
    03.03.03 11:58
    No. 1

    그런 거 고민할 필요없이 ...
    그런 소설을 안 읽으면 될 것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해검
    작성일
    03.03.03 12:39
    No. 2

    현실적으로 봐도 힘있는 남자는 여자가 조종하려고 하는 것은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협도 보통 주인공이 남자이면 능력이 뛰어나니....

    사극을 보면 임금을 중심에 두고 궁중 여인들의 암투가...그리고 그 여인
    을 앞세우는 세력들이....굳이 클레오파트라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무협에서 여자에 의한 남자의 방향이 결정되는 것은 또다른 면인 있을
    것입니다마는 대체로 비슷한 일면이 있지 않을까? 하는......

    예를 들어 요즘 나오는 천마군림과 호위무사에서 주인공의 행동이
    여자에 의해 어떤 방향성을 가진다면 저는 천마군림에는 공감하고
    호위무사에는 공감하지 않읍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바가 다르니 그에 대한 반응이 틀리니 양쪽이
    다르게 나아가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취향이 다르다고 해야하나?

    이야기가 길어지니 이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1 적천
    작성일
    03.03.03 13:09
    No. 3

    저는 개인적으로 설봉님의 추혈객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여자에게 휘둘리는것이 아니라..진정한 사랑이라고 느껴지는 소설입니다
    주인공도 무척이나 마음에 들지만..주인공의 배우자도 무척 마음에 드는 소설입니다..보자마자 빠져들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3.03.03 15:31
    No. 4

    그건 님의 고정관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고전 무협을 보면
    주인공은 무엇하나 빠질것 없이 모든걸 충당시켜준는 인물이니 만큼
    여자들 또한 무수히(?)따르며, 주인공에게 소속되는 듯한 느낌이 강하죠.
    이런류의 옛날(이라고 하기엔..그리 오래되지도 않은)글 들에 익숙해져 있다보면,
    가끔씩 여자에 휘둘리고 하는 주인공이 나온다면..어색해 하겠지요.
    또 그렇다고 해서 아예 주인공 관련한 예정문제를 삭제해 버린다면,,
    정말 삭막한 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협이라고 무작정 죽이고 죽고 한다면..역시 작품성에는 한계가 올거라 생각합니다..

    님도 그런글을 자주 읽다 보면, 너무 일괄적이라, 재미가 줄 수도 있고여..
    어느 한 부분이 짜증나더라도 다 읽고 나서 볼만했다 한다면..
    그 짜증나는 부분도 그러한 만족감을 이끌어내는데 일조한다 생각합니다.
    자신도 인식은 못하지만서도여,,,^^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가글이
    작성일
    03.03.03 16:59
    No. 5

    맞고요 다 맞는 말씀들입니다.
    다만 제 생각에 일종의 세대차이에서 나오는 가치관의 차이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요즘 젊은사람들(10~20대)의 연애관은 30~40대와는 확연히 틀리더군요
    또 40~50도 틀리구요
    지금 무협에서 여성에게 휘둘리는 주인공이 나오는 작품들을 보면 거의가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더군요
    무협에도 현실이 반영된고 있다고 생각할수도 있겠네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꼬물임
    작성일
    03.03.03 23:49
    No. 6

    음... 제가 조금 수긍하는 면을 쓰셨네요~~
    제가 너무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있어서 그런지..
    무협세상의 고수들이란 자신의 신념과 노력과 열정 거기에 더해서
    운-자질,기연,배경-이 바탕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강철과 같은 정신과 육체가 밑바탕이 되어야
    진정한 고수라고 말하고 싶은데..
    .
    요새의 무협중-일부분이지만-에는 그런 고수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여성에 의해서 이리저리 휘둘리고 있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그것이 진정 사랑이라고 백보양보한다고 해도 말이죠-
    더군다나 우려되는것은 그런 류의 소설의 대부분이
    진정 어처구니 없는 기연의 연속으로 인한, 노력의 과정은 스토리 흐름상
    적은 글들에서 많이 나타나는거 같더라구요~~
    마치 무인의 노력대신에 연애담과 소꿉놀이가 끼인것 처럼요~~!
    .
    .
    또한 강호란 곳은 항상 귀계와 살인, 비정, 힘의 지배등등이 난무하는 곳으로 그리면서 그곳에 발을 들이고 있는 여성을 너무나도 아기처럼 묘사하는 모습이 보기 싫습니다..
    .
    만약 여성도 남성 무인과 같은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그러는 와중에 연이 닿아서 사람에 빠지는-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위해 매진한다면 절대 그런 연애소꿉놀이와 같은 스토리는 나오지 않을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
    .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그런 이상한-개인적인 사견입니다..-스토리가 나오는 것은 너무나도 여성 무인과 여성강호인을 무시하는 뒷배경이 깔려있지 않나 생각듭니다..
    .
    .
    물론 그렇지 않은 소설도 많이 있다지만 지금의 신무협은 많은 부분에서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그런 흐름이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꼬물임
    작성일
    03.03.03 23:51
    No. 7

    오자 : -그러는 와중에 연이 닿아서 사람 --> 사랑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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