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 해적정신
작성
05.05.07 00:29
조회
911

.......해적입니다.

나무의 마도사........

그것에 대한 결론은, 이미 내려졌습니다.

그것은.......

처음부터 다시 쓰겠습니다.

조금은 다를 겁니다. 죄인이지만, 그 아이의 이름을 부를 자격도 없는 죄인이지만, 저는 유에 그 아이를 잊지 못합니다.

그와 더불어.......

밸런스를 맞춰보고자 또 다른 것도 쓰고 있습니다. 둘 다 동화적인 이야기지만 하나는 잔잔하고, 하나는 좌충우돌 이런저런 일도 많고 시끌벅적한 이야기입니다.

나무의 마도사 2.

2부가 아니라 재도전한다는 의미입니다. 재도전......프롤로그부터 시작해서 다시 쓸 예정입니다. 아니, 지금 쓰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또 다른 것도 쓰고 있습니다.

펑키 퍼니 펀 매직.

이계진입물이지만 동화적이면서 시끌벅적한 이야기.

한동안 고민을 한 끝에 내린 결론입니다.

지금 이 순간,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라고 저 스스로 물어보니 제 마음 속에서는.......이렇게 말하고 있었죠.

다시 도전해보는 거야.

물론 지금 쓰고 있는 중입니다. 언제 올리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나무의 마도사 2는.......지금, 처음 부분에서 정말 너무도 막히고 있는 관계로 그다지 빠른 속도로 쓰고 있질 못하고 펑키 퍼니 펀 매직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다 포기하면 어떻게 될까.

.......해적, 다시 보여드리겠습니다. 해적정신, 해적의 정식을.

나무의 마도사, 연재 재개의 그 날을 기다려주시길.

그리고.......나무의 마도사 설정이 일부분 바뀐 것이 있습니다. 아니, 초반에 보면 좀 바뀐 게 확 드러나실 거예요.

나흘간, 저는 정말 책을 읽으면서 이 소설들과 내가 대체 무엇이 다른가, 난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는 생각만 줄곧 했습니다. 그러다 손에 들어온 것이 사라와 소피의 세계입니다. 사라는 '작은 일상의 행복'에 관련된 짤막한 소설이고, 소피의 세계는 철학의 맥을 짚어가보는 소설이죠. 그 간단명료하면서도 팍 와 닿는 느낌에 저는 아, 다시 한 번 써보고 싶다. 이런 식으로는 아니지만, 그래도 내 스타일대로 이런 주제를 다루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죠. 선뜻 용기가 나질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다시 도전하게 되었음을,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그와 더불어, 펑키 퍼니 펀 매직은 '이계진입물'에 대한 저의 생각 같은 게 많이 담겨있으면서 제 실상이 상당히 많이 반영된 작품입니다. 특히나 주인공이 제 실상을 많이 닮았어요. 지하철역 두 정거장 걸리는 곳의 학교에 다닌다는 설정과,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15분 걸리는 거리에서 살고 있다는 것, 아무리 시험을 못봐도 90점대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다는 점........(잘난척은 아닙니다. 요번 중간고사에서 그 기록이 깨졌습니다.)

전에 왜 실패하게 되었나, 그걸 깨닫고 보니까.......현실에 대한 저의 그런 것을, 어디다가 토로할 곳도 없이 그저 꿈만을 그리다보니 어느 덧, 그것이 깨어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두 작품 동시 연재라.......힘들겠지만 이 또한 제가 선택한 길입니다.

유에와 단테의 이야기. 조금 달라졌지만 그 분위기는 변하지 않은 채, 새롭게 다가올 이야기. 나무의 마도사.

고등학교 2학년, 아직은 여유가 남은 여름방학에 '로망'을 찾아 무전여행을 가던 도중에 이상한 버섯한테 먹혀서 이계로 떨어진 녀석의 이야기. 펑키 퍼니 펀 매직.

GO!판타지에서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아마, 이번 주 일요일 쯤에 둘 다 올려질 겁니다.

마지막으로, 정말......몇몇 분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죄송합니다. 할 말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

.......그것이 바로, 제 나흘간의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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