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9 드폰
작성
05.06.29 12:54
조회
1,217

대표적 무협작가

김용에 대해서 알아 봅시다.

1923년 중국 절강성 해녕현 출생으로 본명은 사량용(査良鏞)이다. 김용(金庸)이란 필명은 본명의 마지막 글자인 ‘용(鏞)’ 자를 둘로 나누어 만든 것이다. 일본의 침략으로 중국이 전시 체제에 돌입하자 고향을 떠난 김용은 고난의 세월 속에서도 중국과 서양의 문화를 부지런히 공부했고, 특히 영어에 남다른 실력을 보였다. 열아홉 살 때 <동남일보>에 글을 발표하며 언론과 처음 인연을 맺은 뒤 <동남일보><대공보><상보> 등의 언론사에서 영어 전보 번역일을 하며 젊은 시절을 보냈다. 그가 무협소설을 쓰기 시작한 건 순전히 신문의 판매부수를 높이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1955년 서른세 살 때 「서검은구록」을 <신만보>에 연재하면서 무협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고, 1957년 최초의 장편소설인 「사조영웅전」을 <상보>에 연재하면서 마침내 작가로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 뒤 「신조협려」「의천도룡기」「백마소서풍」「원앙도」「천룡팔부」「녹정기」 등이 연달아 인기를 끌며 그는 홍콩을 넘어 대만, 중국, 동남아시아, 한국, 일본 등지에까지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그는 무협소설 작가이기 이전에 1959년 <명보>라는 일간지를 창간한 언론인이기도 하다. 특히 그의 예견성 정치사설(중국의 문화혁명, 등소평의 축출과 재기 등)은 큰 파란을 몰고 오기도 했다. 1995년 중화인민공화국 홍콩 특별행정구 주위원회 위원으로 일하며 홍콩의 중국 반환에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일단 우리나라 출판은 1960년대 군소 출판사에서 출판했으니

산술적으로 대충 그까이꺼 40년 나오는 군요.^^

cf 무협소설이 이 땅에 들어온 것은 1961년도에 김광주 선생이 경향신문에 <정협지(情俠 誌)>를 번역 연재하면서 부터 입니다.

-한국 창작무협소설을 조망한다 / 글 이상운  요기서 인용했습니다.

명확히....^^

그리고 한국 창작 무협은 70년대군요^^


Comment ' 19

  • 작성자
    Lv.99 아르데우스
    작성일
    05.06.29 12:56
    No. 1

    영웅문 3부작으로 소개된

    사조, 신조, 의천을 국민학교 3학년때 보고 반해서

    전권 구입했다는..

    18권짜리를.... 부모님 돈으로 산거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참 대한했다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당신선
    작성일
    05.06.29 13:02
    No. 2

    전 못봤는데;; 나이가 어려서 쩝;;
    그래도 봐야 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드폰
    작성일
    05.06.29 13:10
    No. 3

    개인적으로는 녹정기를 가장 재밌게 본거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곳
    작성일
    05.06.29 13:32
    No. 4

    전 천룡팔부와 소호강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5.06.29 13:33
    No. 5

    70년대 후반이 아니라...
    60년대 후반인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babo
    작성일
    05.06.29 13:46
    No. 6

    신조협려와 천룡팔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드폰
    작성일
    05.06.29 14:06
    No. 7

    다시 찾고 있습니다.
    60년대 중소 출판사에서 출판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40년 경력이상이 나오겠군요.
    수정들어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개구멍
    작성일
    05.06.29 14:06
    No. 8

    제가 무협소설을 본게 1970년대 만화가게 에서
    사적한걸로 기억되고요...

    그때의 대표적인 작가는 와룡생님 이었던걸로
    기억됩니다.

    당시에 5권 정도가 대부분이 한질이었지만
    "금검지"는 20권 가량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12345
    작성일
    05.06.29 14:16
    No. 9

    난 태어나지도 않았을 때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머큰온달
    작성일
    05.06.29 14:19
    No. 10

    다읽었죠 근데 낭주에 한국무협읽으려니 지겨워 지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신무협(?)만 읽습니다 ..... 개인적으로 한문 싫어해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慈仁
    작성일
    05.06.29 14:37
    No. 11

    소오강호 . 동방불패(영화)의 감동으로 원작을 찾아보았는데

    정말 원작이 훨씬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꿈꾸는용
    작성일
    05.06.29 14:47
    No. 12

    전 고등학교때 학교 도서관에 비치된
    영웅문 1,2,3부를 보며 시작했는데 ^^;;
    13년 되었네요...
    주로 3권짜리 무협을 읽으며 주말의 행복을 느끼던 ^^;;
    좀 무협이 뭔가 알게 되었을때 가장 좋아했던 건
    좌백님의 글들 이었습니다. 여전히 좋아하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탁영산
    작성일
    05.06.29 14:48
    No. 13

    한국에서 김용을 능가하는 작가가 나올려면 아마 중국사(특히 종교사, 문화사)를 전공한 분들과 작가가 모임을 만들어서 공동 작업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니면 이문열이 노망 나서 무협지를 쓰던가, 혹은 김탁환 같은 이단아, 마이너가 갑자기 야마 돌아서 무협지를 쓴다거나 뭐 그런 경우 아니라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단비
    작성일
    05.06.29 14:51
    No. 14

    와룔생의 금검지 20권이 맞고요.

    주인공은 소영과 악소채입니다.

    전대 10대고수들이 갇힌 금궁의 열쇄 쟁탈전과 금궁에서의 기보쟁탈전

    이 소재입니다.

    악역으로는 심목풍이나오고요.

    김용의 영웅문은 저가 기억하기는 1975년 스포츠동아(주간지)

    창간특집으로 중원의 용쟁호투로 연재를 시작 약 반권분량만

    연재한체 작가의 개인사정으로 중단이되었습니다.

    60년대의 와룡생 소설은 호화장정으로 꾸며져 서재에 당당하게

    진열되었습니다.

    비호(최초의 한중합작영화) 비룡,비연,무유지,등이 개인 소장품으로

    인기가 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움하하하~
    작성일
    05.06.29 15:06
    No. 15
  • 작성자
    Lv.74 난초랑
    작성일
    05.06.29 15:14
    No. 16

    중학생때 이야기를...
    말씀하신 것들 대부분 읽은듯...
    정작 윤하님의 장강이 처음으로 사본책(무협작품중)인데 현재 연중이고, 원래 첫소장은 천애님 검의연가로 하고 싶었는데 작가님이 조금 갈팡질팡...
    고무판 느낌은 작가는 글로 돈을벌어야하고, 작품 구입이나 빌려보는 건 젊은친구들이 주로-그러다보니 깊이보다 흥미위주의 글이 인기(조회수...) 많은듯...
    옛생각과 함께 짧은 소상...
    금강님 여러작가님 함께하는 모든 독자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라코
    작성일
    05.06.29 15:22
    No. 17

    나를 무협의 세계로 이끌어주게 된 게임.. 의천도룡기 외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엘븐즈
    작성일
    05.06.29 16:29
    No. 18

    녹정기가 생각나네요.

    예전 한국판 해적 영웅문도 생각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아리아리아
    작성일
    05.06.29 18:38
    No. 19

    젤 첨 본 무협지 천애기라고 와룡생이 쓰신거져 흐흐

    그리고 바로 김용선생님 작품으로 넘어갔답니다.

    그당시 양우생이라는 작가가 제일 유명했었는데 물론 중국분이시구여

    김용선생님이 나오면서 그자리를 넘겨주셨져.

    쉬운차이로 양우생선생님의 작품은 일대일 사랑이 대다수지만

    김용선생님의 작품은 일대 다사랑이 특징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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