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3 outsider
작성
05.07.18 21:41
조회
1,427

제가 오늘 선천음양환락무에 대해서 추천했는데 몇 가지 빠진 부분이 있어서 다시 추천합니다... 제가 쓴 글에 덧붙이려고 했더니 한참 지나서 글을 또 올립니다...

혹시 게시판규칙에 어긋나진 않겠죠?

아래 다른 분이 추천하신 선천음양환락무에 대해 학원물+현대무협물인데 비추한다는 댓글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잘못된 정보로 좋은 글을 놓치실 수많은 독자분들을 위해 몇가지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학원물이 아닌가하는 오해는 이 글이 초반설정에서 주인공이 고등학교 다니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까지만 읽으셔서 그런걸로 생각됩니다... 절대 학원물 아닙니다...

사건이 생겨서 고등학교 1학년도 마치지 않고 자퇴합니다... 그리고 작가님이신 암중광님께서 고등학교 시절의 느낌을 강조하시기 위해 그런 걸로 생각되는데 약간의 코믹한 면도 초반엔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부분이 지나면 진지해 집니다...

초반 일부분만 읽다가 흔해빠진 코믹학원물로 생각하시고 글을 접으시는 분들께서는 조금만 인내를 가지시고 읽어주십시요...

그동안 다른 무협을 읽으시면서 처음 무공의 경지에 대한 설정에 막연히 작가분의 설정인가보다하고 넘어가시는 무협을 많이 접해보지 못하신 초보독자분들은 특히 관심을 가지고 읽어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읽었지만 그러려니하고 넘어가시는 오래된(?) 독자분들은 현대물리학의 최첨단인 초끈이론과 한의학에 기반한 깊은 설정에 금방 빠져 드실 수 있을 겁니다...

세상에나... 막연하게 무공에 대해 이해해 왔는데 이런 완벽한 설정과 설명이라니... 저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진지모드를 원하시는 분들도 조금만 참고 고등학교 부분을 넘어서면 90편 가까이 되는 연재물에 푹 빠지는 자신을 발견하고 이 무더위를 잊으실 겁니다...

*^^*


Comment ' 9

  • 작성자
    Lv.93 진웃음
    작성일
    05.07.18 21:44
    No. 1

    아.. 저도 학원코믹물인줄 알고 보다가 말았는데 다시 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빛의사신
    작성일
    05.07.18 21:46
    No. 2

    ㅋ..초끈이론...
    싸이키델리아였나?흐음..암튼
    어떤 소설에서 나와서 인상깁게보구 그쪽으로
    겅부해볼까란...생각만 ^^;; ㅎㅔ~ 했던 이론...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05.07.18 22:07
    No. 3

    사실 차원이동에 가까운 과학적 이론은 반물질 계열인데...;; 초끈이론으로 차원이동이 정형화된거같아 묘하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超必殺氣
    작성일
    05.07.18 22:09
    No. 4

    초끈이론... Super String 이건... 우주 천체에서 쓰는 이론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암중광
    작성일
    05.07.19 02:00
    No. 5

    4/양자역학의 미시론과 상대성이론의 거시론의 불연속성을 설명해 줄수 있는 유일한 이론이요. 이론만으로는 헛점이 거의 없는 이론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걸 증명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지요. 기와 비슷하지 않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Xenova
    작성일
    05.07.19 03:38
    No. 6

    초끈이론은 현대물리학의 궁극적 목표인 통일장이론(약력 강력 전자기력 중력을 전부 포함 포괄할수 있는 이론)을 완성시키기 위한 가장 이상적인 이론으로 각광받고 있지요. 블랙홀 사건경계선의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의 증명이라던지 여러군데에서 실제의 증명사례들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어서 과거와 달리 단지 이론적으로만 주목받던 시기와는 달리 말이죠.

    허나 원래의 발상이 그렇다보니 조금 추상적인면이 강해서 아직 여물지못한 중딩이나 고딩들이 과학잡지 같은데서 얼추보고 SF소설같은데 끼워넣는 사례가 대단히 많죠. 증명할 수 없지만 대단히 완벽한 이론, 바꿔말하면 얼렁뚱땅 같다붙였다가 누가 뭐라 딴지걸어도 스므스하게 넘어갈수 있는 장점이 있단 소리니까요

    추천한분 추천이 워낙 거창하길래 기대만빵하고 가서 읽었지만 솔직히 그다지 길게 읽고 싶어지는 글은 아니었습니다
    아아...이런말했다고 또 초지지말라는 둥 하는 소리는 그만두세요
    악플 수준이 아닌이상 개인 감상은 솔직히 말해야 뒤에 그 감상평들을 훝어본 독자들이 제대로 판단내리고 가서 읽을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소설이 이론설명만 구구절절한다고 재밌을리 없지요
    추천한분 말대로 대단히 상세하고 깊은 설정이긴 했습니다만
    어쩐지 자기증명에 빠져 사건전개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달까요

    무협소설이 무협소설로 불리는 가장큰이유는 역시 무공이죠
    허나 어디까지나 인물들의 호쾌한 행동한 스릴있는 사건전개를 위해 무공이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헌데 이 선천음양은 도리어 무공설명할려고 인물들을 꿔다논거 같더군요
    꾹 참고 연재분 끝까지 읽어봤지만 작가님 스타일 원래 그런지 달라지는건 없었고요

    즉 결론을 내리자면 글 내용 자체는 좋을지 몰라도 이 고무판이라는 사이트를 찾는 장르문학 독자들이 바라고 재밌게 읽어나갈 수 있는 글은 아닌 것 같았다 뭐 그런소립니다

    유독 길게 설명한 이유는 꼭 재밌없다 한마디 내뱉으면 '글 내용 좋은데 왜 딴지 거느냐' 이런 소리하는 분들이 있어서 였습니다

    항상 하는 소리지만 내용에 대한 감상은 각각 다르니 추천문이나 비추문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감상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합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노래소리
    작성일
    05.07.19 11:22
    No. 7

    가끔씩 특이한 직업이나 목표가 나오는 무협 소설이나 판타지 소설이 있습니다. (요리사나 상인이 흔한 듯 합니다)
    ...그런데, 초반에는 그것에 나름대로 충실하게 진행하다가도, 뒤로 가면 갈수록 강한 적이 나오고 강한 무공이 나오고, 결국 악의 무리를 무찌르는 결말이 되곤 합니다...
    무협을 무협으로 만드는 것이 적과 싸움과 무공이라면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합니다만.

    한의사로서 기를 이용한 한의학을 세우려는 주인공이 무공을 수단으로 삼아 목표를 이루는 무협소설이 있어도 괜찮지 않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3 outsider
    작성일
    05.07.19 15:47
    No. 8

    쿨럭...
    죽은꽃님 댓글 다신 내용에 이해는 하지만 인정은 못하겠네요...
    뭐 읽으시는 분들 취향이니까요...
    다만, 전 제가 감상하고 느낀대로 추천했으니까요... 저는 선천음양환락무에 아주 만족합니다...

    특히나 좋은 점은 현대적인 여러 이론과 한의학으로 무공이 발현되는 과정을 다른 글들과 달리 심층있게 규명하는 부분입니다... 물론 작가분의 설정이지만... 전 이 글을 읽으면서 아, 이런 식으로 풀이하면 충분히 개연성이 있겠다고 깊게 공감한다는 거죠...

    어느 주인공이 무슨 심공을 피터지게, 열심히 수련해서 무공이 천하제일이 되어 하늘을 훨훨 날고 악을 물리쳤다는 내용도 좋습니다만 무슨 심공을 열심히 익혔는데 그 심공이 점점 높은 단계에 이르기까지 주인공의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이 이러이러한 식으로 일어나더라는 내용이 더 좋다는 말입니다...

    게다가 이 글이 현대물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 현상을 명쾌하게 설명해 줄 이론이 과거(보통 역사적으로는 명청시대를 배경으로 하니까요)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한의학적으로만 설명하는데, 이 걸로 명쾌하게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현대물리학의 이론을 차용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와 닿았다는 겁니다... 과연 그럴수도 있구나하고... 이 글을 쓰신 암중광님의 설정이 저한테는 충분히 개연성있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여물지 못한 중딩이나 고딩들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문단을 보면 비비 꼬인 심사에서 쓰인 악플 수준이 맞군요... 본인은 아니라 하지만...
    이 문단이 없었다면 충분히 쓸만한 감상이라고 느껴지지만 이 문단을 포함해서 보면 작가님이 쓴 글을 교묘하게 돌려서 폄하하는 거 맞습니다... 죽은꽃님이 댓글 전체에서 강하게 의도하고자 하는 독자로서 당연한 감상이다라고 하는 의도 속에 교묘히 감춰진 가시입니다...
    그러면서도 딴지걸지 말라고 하는 태도는 뭡니까? 마지막 문장이 아깝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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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3 outsider
    작성일
    05.07.19 16:22
    No. 9

    작가분들은 당연히 자기 취향에 기반하여 글을 쓰기 마련입니다... 다만, 그 취향이 많은 독자분들에게 어필한다면 그야말로 대박작가시겠죠... 아니면 수많은 독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글을 이끄시는 탁월한 글솜씨를 가지신다면 그 또한 대박작가일 겁니다...(자기취향이 아닐지라도)

    그러나 고무판을 보아도 수많은 작가들 중에서도 그런 분은 많지 않죠...
    물론 글솜씨가 매끄럽지 못하셔서 그럴 수도 있지만, 많은 독자분들이 원하는 취향이 아니고 작가님 자신의 취향대로 글을 쓰시기 때문에 그런 경우도 있는 겁니다... 연재물의 조회수를 보면 몇 십에서 몇 만까지 그야말로 천차만별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보자면 많은 조회수를 가졌어도 제취향이 아닌 경우도 있고, 조회수는 적어도 제 취향인 글들도 있습니다... 초반에 괜찮은 글인데 갈수록 갈피를 잡기 힘든 글들도 있습니다...
    선천음양환락무는 초반에는 제 취향이 아니지만 나중에 갈수록 깊은 맛이 느껴져서 추천한 것이고요... 코믹물은 왠만해선 잘 읽지 않지만 글솜씨가 예사롭지 않아서 읽다보니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어 이 글을 추천한 겁니다...

    다른 좋은 글들도 있지만 그런 글들은 추천이 차고도 넘쳐서 제 추천의 필요성을 못느낍니다만 조회수는 적지만 제 자신이 좋아서 추천하는 겁니다...

    그런 추천글에 댓글은 자유지만 예의를 좀 벗어난 듯한 글을 보니 맘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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