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무협 10년차...-_-;;

작성자
신단수
작성
05.07.19 14:15
조회
1,920

때는 지금부터 10년전쯤 고딩때...오늘처럼 무더운 여름날이었습니다.

슬램덩크의 위력으로 너나 없이 농구를 하던 그 시절이었습니다.

불량친구 : 어이~단수..잼난책 있는데 볼려~

단수 : 지겹다 이늠아~꼬죠~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당시는 모뎀으로 접속하던 야동,야사,야설이 귀하던 시절이라 친구의 꼬임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그때 보여줬던 책은 바로 무협..정기협중 정이 극도로 표현된 2장 건너 므흣한 바로 그 무협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불량친구가 제공하는 몇편의 무협을 읽고 일명 중독현상에 이르렀을때...

불량친구: 단수~울엄니가 책방을 하거덩..와서 빌려가면 싸게 800원에 해줄께..

단수: 헉..진짜..우와..800원이란 말이지..

사실, 그때 모든 책방은 소설이 800원 만화가 500원이 정가 였지만, 순진한 단수는 아무것도 모른체 즐독을 했지요..

그때부터 10년동안 한달에 20~30권이상 대여, 2달에 3~4권이상 구입을 하게되었고 무협의 광팬이 되었지요. 아 물론 수능은 언어 93%와..나머지 개죽을 쑤고 말았지만..대충 어찌저찌하여 대학도 순조롭게 가게 되었고, 지금에 고무림에 이르게 되었네요..ㅠ_ㅠ가끔 계산해 보면 친구가 끌고 다니는 차는 제가 사준거나 다름이 없는 ...후훗 -_-a

에..모 결론은 초창기에 봤던 야설무협에서 벗어나 진정한 책같은 책을 보여 주시는 고무림 작가분들에게 고맙고..에또...날씨도 더운데 몸조심하시고..

"건필 연참좀 살짝 부탁드립니다.."<---가장 중요 밑줄...


Comment ' 10

  • 작성자
    朴成雨
    작성일
    05.07.19 14:17
    No. 1

    묵랑, 자추!!*^^* 후다닥~
    가면서 흘려놓은 작품... 바람검! 할 짓 다하고 사라지는 박성우...! 휴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섬쾌
    작성일
    05.07.19 14:22
    No. 2

    한달에 20-30권 쿨럭 ㅜ.ㅜ
    예전 대학다닐때만해도 한달에 30권은
    거뜬해껏만 ㅡ.ㅡ;; 요즘은... 어케된게
    취향에 맛는게없어서인가요? 책방가면
    묵향이나 다크메이지 머이런거 ㅡㅡ;;
    다시빌려보기일수라는 ㅠㅠ 볼게엄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초극의지
    작성일
    05.07.19 14:23
    No. 3

    ㅎㅎ 뭐가 왔다갔냐?? 갑자기 위에 작가님을 보고 깜찍이 소다가 생각난건 무엇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魔羅
    작성일
    05.07.19 14:23
    No. 4

    ..한달에 근 100여권씩 봤었는뎁;;
    책방알바하면서도 신간은 다읽어본-_-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신단수
    작성일
    05.07.19 14:24
    No. 5

    朴成雨//에헷 묵랑 잘읽고 있습니닷.. ^ ^
    섬쾌//그냥 대여점가면 신간란에서 눈감고 아무거나 뽑아서 그냥 즐독합니다. 닥치는데로 읽는 재미도 쏠쏠..읽었던거 다시 읽어도 재미나고
    -_-a..그러다가 볼만하면 그 작가분이 쓴거 다 찾아서 통채로 차에 실고와서 다시 즐독;;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4 신주대검협
    작성일
    05.07.19 14:25
    No. 6

    저도 고딩때는 한달에 거의 100권넘게 읽었습니다.
    생활비의 반이 책값으로 들어갔다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암중광
    작성일
    05.07.19 14:35
    No. 7

    저는 가난했습니다. 그래서 주말에 서점에 출근을 합니다. 문여는 10시 부터 문닫는 시간까지 줄창 서서 봅니다. 그러다 맘에 드는책은 사지요. 매주 쉬는날마다 가니 거기에 일하는 누님분들도 저를 알아보고 제가 오면 의자에 과자까지 간식으로 주더군요! 그때는 책을 저처럼 뻔뻔하게 줄창 서서 보는 사람은 많이 없었나 봅니다. 그때 산 책이 한 500권 가량.... 과학서적부터 소설.... 그 빨강딱지가 붙어도 할말이 없는 여인의 추억까지..... 그 많던 책이 군대 갔다오니 친척들이 다 한두권씩 가져가 버렸더군요. 입에서 불을 내뿜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愼獨
    작성일
    05.07.19 14:43
    No. 8

    아닙니다아~
    점심시간 체육활동의 축구/주먹야구 대세를 농구가 밀어내게 된건
    슬램덩크가 아니라 조~던 때문입니다아~
    제가 중2때니까 90년이군요.
    그당시 쏟아지던 nba관련 잡지. 비디오가 굉장히 유행했었고..
    운동좀 한다 하는 넘들..(축구나 주먹야구서 잘한다 소리듣던넘들) 은 죄다 농구에 매달리기 시작했죠..
    그전에도 일부 매니아 사이에선 인기종목이었으나
    점심시간에 농구하는 넘들에게 별로 신경안썼죠. 죄다 축구나 주먹야구 하고 싶어했으니.. 90년부터 점심시간에 농구하는 넘들 보는 시선이 바꼈죠.. 와~ 하고..
    새로 배우는 넘들도 많았고.. 구경하는 넘들도 많았고..
    그러다 슬램덩크가 나오면서 완전 국민스포츠화 되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latu
    작성일
    05.07.19 15:11
    No. 9

    와"응"응"님의 글이 아니었을까 사료된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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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8 대마21
    작성일
    05.07.19 15:37
    No. 10

    저두 고딩시절 하루에 구무협시대에 10권이상씩읽엇던 기억이
    그때 무쟈게~(무지맣이)선생님들한테 책빼앗겻드랫죵..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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