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워낙 책이 많아서 사실 이름 짓기도 힘들다는 것은 대부분 아실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비슷한 이름은 그렇다 치더라도 같은 이름도 상당수 찾아볼 수 있는데요, 가끔씩 아주 가끔씩은 같은 이름이라 헷갈렸던 적이 없으신가요?
대표적인 예로 소운이라는 이름이 있죠. 물론 성이 있을 수도 있지만 대게 성이 없는 이름뿐이더군요. -성이 "소"이고 이름이 "운"일수도...- 또 같은 이름이라도 "소"의 한자가 달랐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조연급이었다면 별로 신경쓰지 않을 지 몰라도 만약 이야기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인물이거나, 이야기 자체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이라면 과연 어떨까요?
물론 책을 많이 읽으신 분들 중에 이름때문에 내용이 헷갈린다는 분도 있었지만 반대로 그놈 그놈 하면서 차이점까지 설명하실 수 있는 분도 많이 봐왔었습니다. 허나 독자의 재미(?), 이해(?) 같은 것을 위해 글을 쓰시는 분들께서 작명에 좀 더 신경(?) -물론 같은 이름을 썼다해서 그냥 대충 지었을리는 만무하지만- 을 써 주셨으면 다른 글과 헷갈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s 단지 제 생각이었으니 크게 뭐라 하지 마세요...ㅜㅜ
또 "소운" 말고도 같은 이름엔 무엇이 있을까요?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