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블레이더 추천입니다.
초반에 아,, 이 것도 뭐 그렇고 그런 게임 소설인가보다..
했더니.. 아니, 이게? 엉성하다 싶고 헛점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닥치고 윗글로 버튼 클릭해 열심히 읽으니 풀리는게 아니겠습니까?
솔직히 처음에 전형적인 게임소설인가보다 했더니.
뒤로 가면 갈 수록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예를 들면, 오픈베타 시작 첫 날에 클로즈베타를 했던 유저가
갑자기 사령 역을 맡고 있어서 헛점 투성이네 하고 생각했는데
닥치고 윗글로 눌러서 보니 클로즈베타 때 베스트테스터로
뽑힌 유저들은 최초의 1차전직 유저가 나올 때까지 NPC 대신에
간부라던가 하는 직위를 맡아서 유저들을 리드해야한다고
나오더군요. 어설픈 점에 어떤 분이 댓글을 달았는데, 아 나도
이렇게 생각했어. 라고 생각하면서 윗글 눌러 다음글 보니
의문점이 해결되는 방식이랄까요?
확실히 대충 쓴 글이 아닌 치밀한 구성으로 짜여진 글입니다.
SF를 배경으로 하다보니 눈에서 레이저 나가는 집사로봇이라던가
식칼 휘두르는 가정부로봇 등. 굉장히 재밌는 요소가 많이 나옵니다.
왠만하면 추천 안 하는데 초반부에 그냥 그런 글이구나 하고
지나치시는 분이 많으신 것 같아서 올립니다.
저도 처음에 한 세 편 보고 집어던지려다가 본래 아무리 못 쓴
글이라도 10편 정도는 보고 접는 습관 때문에 읽었는데
정말 잘 쓰여진 글이라는 걸 알 수 있었구요.
흔한 패턴으로 히든클래스 먹고 짱 먹고 그런 거구나 했는데.
어느 분이 지적하신 건블레이더라는 직업이 힘든 이유라고
몇 자 적으셨는데 윗글로 눌러보니 NPC 아저씨께서 그 말보다 더 자세히 설명하는게 아니겠습니까? 꽤나 잘 쓴 글이라 생각합니다.
닥치고 윗글로 누르다보면 엄청난 재미가..[아.. 자학..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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