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보시죠'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뭔가 심상치 않은 서장을 보면서 뭔가 있구나라는 마음을 지울수 없네요. 임준욱님의 "진가소전"의 서장을 연상합니다. 진가소전은 한참뒤에 그 서장이 중요하게 나오는데 "아진"은 그것보다는 빨리 나와서 더 재미를 준다고 할까요.
언어 하나 하나가 흡입력이 대단한 것 같네요.
대부분의 남자들이 여동생과 오빠의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아진" 역시 남성의 가슴을 울리는 여동생과의 이야기를 가슴 찡하게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병든 아버지와 여동생을 좀 더 행복하게 하기 위해 자신을 파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아립니다.
신무협의 주인공들이 그렇듯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좀 다릅니다.
할머니와의 만남 때문에 핸디캡을 안고 그 핸디캡 안에서 성장하는 모습이 작가의 필력을 느끼게 해줍니다.
'모두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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