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짜고짜 이런글 보시면 그냥 가버리시기 마련이지만, 시간 내서 한번 읽어보세요. 나름대로 친구들하고 의견 물어가면서 한창 재미붙여 써나가는 중이랍니다. 아참, 아직 제목을 말하지 않았군요.
내 귀(鬼)는 고양이 귀(鬼) ← 네, 이제 제 처음이자 연재중인 작품입니다.
글 스토리에 대해서 약간만 말하자면...
후쿠시마(福島)에 꽤나 알려진 키사라츠 가(家). 그곳은 사촌들끼리 얼굴도 보지 못하고 스스로의 단련에 급급해 대립도 잦는 곳. 주인공 키사라츠 스즈키는 결국 집을 빠져나오게 된다. 양 손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장갑을 낀 소년이 마음속에 품은 마음은 두가지. 하나, 자신의 힘으로 키사라츠 가를 바꾸는 것. 둘, 자신에게 알맞는 영총을 구하는 것.
영총이란 영혼, 유령등의 념(念)을 우리들이 살고있는 이 세계에 물리적인 모습, 힘을 '구현화' 한 모습. 거의 대부분이 총의 형상이라 영총이라 불리고 있지만, 예외도 있다고 한다.
키사라츠 스즈키는 동경(東京)에 올라와 자신만의 집을 구하고 그 집에서 하나의 수귀(그것도 텃세 부리기 좋아하는 고양이 귀)를 만나게 되는데...
라는게 요약적 앞부분의 스토리지요. 나름대로 적어보았지만, 방금 생각해내서 적은 부분이 많네요. 그래도 일단 스스로는 '재미있을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나름대로 친구들도 조언을 해주는 편이라 귀담아들으며 써 나가는 중입니다.
그리고... 제 작품에 불만점이 있으시다면(필체 제외) 저에게 말씀해 주세요.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는 작가입니다. 제가 바라는 독자는 저에게는 달콤한 말씀을 하지만 마음속에는 독을 품고 계시는 독자보다는, 저에게 그 독을 내뱉으시지만, 그 독으로 제가 한걸음 성장하는 계기가 되게 해주시는 독자분이시랍니다. (독으로 표현해서 좀 그런가요? 그렇다면... 작가분에게 '어디가 나쁘다' 하는 식으로 표현을 해주시는 독자를 원한다는 건 어떻습니까? 마음속에 담아두지 말고 그냥 확;;)
아무튼, 자신의 미약한 실력을 가늠해보고 싶은 내 귀(鬼)는 고양이 귀(鬼) 의 작가 hwanyung였습니다.
P.S. 참고로 개인적으로 일본이 싫으시다는 분도 읽으셔도 됩니다. 솔직히 배경만 일본이지 거의 한국에, 우리의 문화에 대해 다루고 있다는 느낌이... 언제 학업이 끝나면 스스로 일본에 한번 가볼까 합니다. 물론 일본어 실력을 키워서요 ^^;; 소재여행이라는건 나름대로 즐겁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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