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오늘 오전.
정담과 한담란을 오가며, 또 선작해두고 묵혀뒀던 글을 읽으며
무료한 시간을 보내다가 한담란에서 추천을 바라는 어떤 분의
글을 클릭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이 댓글에 추천해주신 '천풍환류도'라는 작품.
솔직히 별 기대도 안했고... 그냥 무료한 시간이나 때우자는
의미로...
그리고 작가님께는 죄송하지만 처음 다섯 편쯤을 보다가 접으
려고도 했습니다. 생각보다 유치했기에...
하지만, 꾹 참고 쭉 읽은 제 결정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갈수록 글이 나아지는 느낌이 들었고.
또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주인공이 처음부터 좀 강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중후반쯤 가서 다소 감동적이기도 하고... 주인공이 아픔(?)을
이겨내며 성장하는 모습도 좋았구요.
양이 상당히 많다는 것도.....(대략 80편이 조금 안되는..)
만약에 제 추천글에 호기심이 동해 달려가시는 분들이 있으시
다면... 초반쯤 글이 다소 미숙하더라도 좀 더 읽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머 줄거리는...
대략, 산에서 수련하던 주인공이 우연한 기회에 하북팽가의
젊은 여인을 구해주면서부터 시작되구요.
강호행을 하던 중 우연히 방문한 마교에서 일이 터지게 됩니
다... 주인공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지요.
더 자세한 이야기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lo미사ve님의 천풍환류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왠일인지 요즘 선작 떨어져 상심하시는 작가님 힘내
시기를...
그리고 연참을... 크크크(퍽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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