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63 서인하
작성
06.11.12 19:56
조회
686

장르문학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중 한사람입니다.

군대를 가기전 독립영화 시나리오를 적었었고..독립영화에 미쳐서 대학생활 1년을 고스란히 16미리 영화에 투자한 골치아픈 놈입니다.ㅋㅋ

영화를 하면서 만난친구중 하나는 2편의 영화를 함께하면서 저에게 적지않은 영향을 주었답니다.

제 시나리오를 영상으로 옮겨 주던 감독이었는데..언제나 제가 원하던 장면을 만들어주어 친구로서 한참을 존경하던 놈이었죠.

제가 군입대를 몇일 안남겨두고 그친구가 술을 사주겠다며 불러내더군요. 영화를 배우는 학생들은 돈이 궁하기에 뭐든 사준다고하면 거절하지않고 자다가도 뛰어간답니다.^^

술을 한잔.두잔하면서 그친구와 영화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많이나누게 되었답니다.

저의 강한 자존심을 그친구도 알았기에 웬만해선 제 글에대해 이러쿵 저러쿵 태클을 거는법이 없던놈이 그날따라 상당히 진지했어요.

"니글은..너무 무거워.."

한마디로 흥행성이 없다는 말입니다.

영화를 배우는 학생들은 돈이부족하기에 대부분 독립영화 중에서도 단편을 선택해서 작품을 만든답니다. 그렇기에 짧은 시간안에 모든걸 보여줘야하는 제약이 있는것이지요. 주로 8분에서 20분 안팎의 영화가 대부분인데..

저는 그친구의 말에 겉으론 웃었지만 속으론 약간 자존심이 상하더군요. 그래도 제 시나리오는 함께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꽤 알아줬었는데 말입니다.

" 우리가 만드는 영화에 재미와 감동 여운까지 함께 주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하잔아."

사실 모든 독립단편영화가 그렇다는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이 짧은시간동안 미치도록 웃게만들거나 잔잔한 여운을 주거나 무슨내용인지 모르게끔 만들어놓고 마지막에가서 한방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끔 만들기에 그세가지를 함께 만든다는건 이제막 영화를 시작했던 저에게는 힘이들었었죠.

그친구와 헤어지고 참 많은걸 생각했습니다.과연 나에게 상업영화를 만들수있는 자본이 있다면 재미와 감동 그리고 여운을 줄수있는 시나리오를 쓸수있을까하고 말입니다.

군에서 병장이되니 시간적 여유가 많이 생기더군요.그때부터 다시 시나리오를 깨작되기 시작했습니다.

그친구의 말에 언제 만들지는 모르겠지만 상업영화 시나리오를 한번 적어보잔 생각에 시간이 날때마다 틈틈히 글을 적어갔습니다.

역시 그친구의 말이 맞았나봅니다. 제글은 무거웠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연란-로맨스-남자이야기.

무거운 제 글을 최대한 가볍게 만들어 보기위해 스스로 준비하는 글입니다.

실력도 안될뿐더러 출판은 생각치 않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의 비평을 부탁드릴뿐입니다.

오기로 시작한 글이기에 다듬어지지 않았을겁니다.

시나리오를 쓰던 버릇때문에 읽으시는 내내 기존의 소설과는 다른 분위기가 날수도 있을겁니다.

그냥..제실력을 여러사람들에게 읽게한후 평가를 받고싶을 뿐입니다.

분량은 47회정도 연재된 상태입니다. 스토리의 단계는 위기정도까지 왔습니다.80화정도가 되면 끝을볼수있을꺼습니다.

로맨스에도 스타일이 존재하는 법입니다.로맨스라는것이 사랑이 주된 이야기긴 하지만 스타일은 다 다르단거..제글의 제목이 "남자이야기" 라고해서 들러주시는 분들이 조폭물일꺼라 생각들 하시는것 같은데..아닙니다. 다만 남성들보단 여성분들이 로맨스소설을 많이들보시기에 남자들이 좋아라 할만한 로맨스 소설을 써보자는 생각에 "남자이야기" 라고 제목을 붙인거랍니다.

정연란-남자이야기-월형검.

이만 홍보마치고 돌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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