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제1부의 매 연재분마다 마지막 부분에서 포복절도신공으로 독자들의 배꼽깨나 잡게 만들었던 퓨전계의 개그스타 해동마교 허교주님.
이제 제2부에서는 보다 더 인간적인 모습의 "진진 폰 부르봉"으로 환생한 쥔공의 이야기를 진짜 흥미진진하게 펼쳐가고 있습니다.
교주님의 신공이 제1부에 비해서 내공수위가 많이 높아진 데다가, 때로는 극성의 절단마공까지 능란하게 구사할 만큼 초식이 훨씬 다채롭고, 그러면서도 연참, 광참, 폭참 등 교주님 특유의 신공과, 맘편하게 술술 읽을 수 있다는 매력은 제1부에 이어 여전하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추천의 글을 올립니다.
1부에선 13황자로 태어난 쥔공이 무협세계와 판타지세계를 오가면서 다양한 활약을 펼치다가 카오스 신으로까지 진화(?)하지만, 인간세계를 지키기 위해 장렬히 산화하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2부에서는 산화한 쥔공의 영혼의 파편이 다시 인간으로 환생해서, 처음엔 중원에서 잠시 살다가 다시 판타지계로 환생하여 작은 공국의 공왕에 오르는 데까지 스토리가 진행되었지요.
2부의 부제인 섀도우 엠퍼러가 어던 의미를 가질지, 이제부터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다만 한가지, 진지하고 심각하고 장엄한 이야기를 기대하시는 분에게는 권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날림은 결코 아닌, 경쾌하고 스피디한 재미와 즐거움을 원하시는 독자들께 강추입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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