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서 소설을 연재하는 분들치고 자신의 작품이 어느 정도 반응이 있는지 관심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문피아에서 독자의 관심을 알아볼 수 있는 것으로 몇 가지가 있습니다. 조회수, 선호작, 추천, 댓글 등이지요.
댓글이야 읽고 나서 쓰고 싶으면 쓰고 그렇지 않으면 안 쓰는 것이니 제외한다고 해도 대개는 조회수가 많은 글은 댓글도 많은 편이지요.
댓글을 제외한 나머지의 관계는 아마 이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1. 추천 많음 --> 조회수 증가, 선호작 증가
2. 추천 많음 --> 조회수 큰 변동 없음
3. 추천 적음 --> 조회수 늘지 않음
4. 추천 적음 --> 조회수 많음
1번은 가장 일반적인 현상일 겁니다. 읽어 본 사람이 좋다고 평가하여 추천을 하면 대개는 가서 보니까 조회수가 늘어나지요. 조회수가 늘어나면 역시 많은 사람이 보게 되므로 추천도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2번도 드물긴 하지만 있을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추천을 했는데 정작 가서 보니 자신의 취향이 아니다 싶으면 사실 조회수가 크게 늘어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의 작품들은 대개 매니아적인 특징을 갖게 됩니다. 그 중 일부는 이른바 '저주받은 걸작'의 반열에 올라 작가에게는 별 이익이 없어도 일단 영광을 얻게 되지요.
3번, 추천이 거의 없어 조회수가 늘어나지 않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마지막 4번의 경우가 쉽게 이해하고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추천이 적거나 거의 없는데 조회수는 꽤 많습니다. 재미는 있는데 별로 인상적이지 않다는 뜻일까요?
제 얘기입니다. 정규연재란의 장천무애 검색해 보면 추천 거의 없습니다. 제목이 바뀌기 전에는 좀 있었는데 제목 바뀐 후에는 하나도 없군요. 선호작도 900정도로 다른 작품보다 적은 편이고...
이전 제목 장천강호는 처음 독자마당 감상 코너에 gene님이 추천을 해 주셔서 여간 고맙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뭐 한 가지라도 높으면 좋긴 하지만 아무래도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라서 이렇게 글을 써 보았습니다.
(푸념인지 하소연인지 홍보인지 모를...)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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