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알지 못하나
우리 젊음은 저기 눈속의 소나무 가지 마냥 푸르다.
그대 어느날 나의 소식이 먼 변방에서 끊어진 것을 알게 되면
지금 눈 내리는 이곳 벌판에 와서 나의 이름을 외쳐다오.
나의 넋은 큰칼을 차고 말을타고 먹구름 위로 하늘을 오르리다.
천애님의 <천유지검>에 있는 자작시를 옮겨 보았습니다.
무협속에서 녹아 흐르는 한편의 시를 찾아서 감상하는 즐거움을 여러 분들도
맛보지 않으시렵니까!?
무협속에 들어 있는 아름다운 시를 알고 계신분은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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