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9 연두초록
작성
07.08.24 09:28
조회
739

위대한 음악가 익세가 일생동안 사랑한 나무를 죽기전에 불태웠다.

나무는 차갑게 식어서 얼음이 되었다. 지옥의 불처럼 뜨거워서  오히려 얼음처럼 보인 하얀나무...익세는 사과의 의미로 나무를 껴안았고 그대로 재가 되었다. 나무가 가지를 떨구고 난 그 자리마다 너무 뜨거워 오히려 차갑게 보이는 나무들이 자라났다. 마치 얼음나무숲같이...

음악가들의 고향 <에단>에 내려오는 얼음나무숲 전설입니다.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이 도시의 카논홀은 모든 음악가들이 서고 싶은 무대입니다. 그해의 최고음악가라 칭하는 드 모토베르토를 9년동안이나 독차지할만큼 시대를 뛰어넘은 바이올리스트 바엘.

뛰어난 악기제작자 카논이 생전에 영혼을 담은 네가지 악기를 만들었는데 그 중 여명이라 불리는 하얀색 바이올린은 그 것을 켜는 순간 죽게만드는 악기입니다. 바엘이 이 여명을 켜는순간....

그런 바엘일지라도 관중이 안닌 자기 음악을 알아줄 단 하나의 청중을 원하는데 또다른 천재 피아니스트 고요는 그 청중이 자기이기를 갈망합니다.

고요의 눈으로 진행되는 글은 섬세한 심리묘사가 눈앞에 영상을 보는 느낌이고, 더불어 클래식에 별 관심없는 저조차도 꼭 듣고 싶어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참고로 나태한 악마님은 거미무덤, 지옥간수를 쓰신 분이랍니다.작가연재란 나태한 악마닌의 <얼음나무숲>입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24 위스덤
    작성일
    07.08.24 09:55
    No. 1

    아 그 거미무덤쓰신 분이 쓴것이군요

    거미무덤 좋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키블
    작성일
    07.08.24 10:57
    No. 2

    그제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어느덧 3번째 재탕중입니다... 너무 재미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하지은
    작성일
    07.08.24 15:02
    No. 3

    우워... 불의검님, 정말 감사합니다. 추천글이 너무나 멋지네요. 고맙습니다. (꾸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악플쟁이
    작성일
    07.08.24 16:38
    No. 4

    이거 추천글이 너무 좋아서 본문보다 좋아지면 어쩌죠? (...)
    선작 하나 Get 이로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욹기
    작성일
    07.08.25 11:31
    No. 5

    이런 서정적인 소설 너무 좋아요. 추천 덕분에 정말 잘 봤어요^^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어서 다음편이 보고 싶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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