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오만의 탑 진혼곡

작성자
침엔스트레
작성
07.09.15 11:28
조회
689

많은 책을 보는 독자들에게 어떤 선물이 가장 최고일까?

아마, 재미가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단순히 재미만 있으면 되는 것이냐 하면은

어떤 독자들은 '그렇다~'할 수도 있고, 또 다른 독자들은

'재미는 있지만 영 껄쩍지근 한데~' 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재미만 있는 책도 좋고, 재미도 있고 짜임새도

있는 책도 좋아한다. 두 개중에 비교하라고 한다면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와 같은 맥락이기 때문에

선택되지 않은 쪽의 서운함을 생각해서 노코멘트이다.

그렇다면 오만의 탑 진혼곡은 어떤 종류일까?

우선 재미를 따지기 전에 봐야할 것이 글 속에서 보이는

작가의 손때이다.

옛 선비들이 책을 볼때 사용하던 좌탁은 마른 헝겁으로 여러번

닦아준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흐르면 고유의 광택이 흐르게

되는데, 오만의 탑 진혼곡에는 광택이 나는 고탁과 같은

꼼꼼함이 묻어나온다.

그 뒤에 따라 오는 재미의 폭풍이란...

나는 이 글을 한 번에 다 보고 리플을 달았다...

'후아 재밌군요'


Comment ' 4

  • 작성자
    Lv.96 正力
    작성일
    07.09.15 11:32
    No. 1

    음....웃긴거랑 재미있는거랑은 엄연히 차이가 있습니다.(오탑이랑은 관련없는 얘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침엔스트레
    작성일
    07.09.15 11:35
    No. 2

    정력님 글 속에 숨은 뜻을 잘 찾아내셨군요. 하지만 때로는 숨겨주시는 것도 좋아요~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핑크팬더
    작성일
    07.09.15 14:57
    No. 3

    강추 강추입니다! 한번 보면 마지막편을 볼때까지 눈을 뗄수 없다는....쿨럭; 주화입마 급의 글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OwO.
    작성일
    07.09.16 11:04
    No. 4

    그렇죠, 재목이 독특해서 눌렀는데 보석을 발견한 느낌이라 저도 즐겁게 보고 있답니다 :-D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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