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
07.10.15 21:34
조회
416

저 같은 경우는 감정이입이 80% 이상이라.. 일인칭을 쓰면 애가 맛이가버립니다.

일례로, 지금 쓰는 소설이 원래 1인칭으로 쓰려고 했다가

애가 완전 제가 제일 싫어하는 성격에 초 암울을 달려서 한동안 정말로 우울증에 시달려 병원까지 가야했지요.(침묵) 결국은 1인칭은 포기했습니다만;

어떤 분은 멀리 떨어져서 제 3자 입장에서 쓰시던데, 또 어떤 분은 저보다 더 심할정도로 몰입하시더군요. (이 분, 몸에 탈 안날래나 몰라;;)

현재 글쓰는 데에 어린아이들이 나오는데, 갑자기 초딩이 된 것만 같아 뭔가 이상합니다 그려..;;


Comment ' 16

  • 작성자
    Lv.6 조인(Join)
    작성일
    07.10.15 21:36
    No. 1

    전 이입이라기보다는..
    영화를 보듯이 쓰죠. 다만, 주인공의 심정은 제가 알고 있는 것 정도가 영화와 다른 것일 겁니다.
    묘사력을 키우려고 그렇게 하는데.. 독자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범진
    작성일
    07.10.15 21:36
    No. 2

    우와... 감수성이 매우 풍부하시군요..

    저는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던데..ㅠㅠ
    감정이 메말랐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수부타이.
    작성일
    07.10.15 21:39
    No. 3

    저는 한때 글속의 히로인과 사랑에 빠졌던 경험도 있죠^^
    죽는줄 알았습니다.
    감정이입은 적당히 하심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7.10.15 21:42
    No. 4

    조인님// 와, 냉정하게 쓰시는 분이로군요. 저는 님 같은 작가분이 부럽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글을 쓰고 몰입하다보면, 몸살이 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달동네님// 감정이 풍부한것하고는 다른 것인듯 듯 합니다; 예전에 국문학 교수님이, 저같이 메마른 녀석이 글을 쓴다는 게 참으로 신기하다는 듯이 이야기 했었으니까요;;;

    수부타이.님// 와 대단하십니다; 전 그 경지까지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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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세네니스
    작성일
    07.10.15 21:51
    No. 5

    저는 영화나 드라마의 카메라맨처럼 촬영카메라앵글을 돌리며 등장인물의 움직임을 따라가거나 카메라와 마이크로 등장인물의 섬세한 감정을 잡아내려해요. 소설은 글로 표현하는 드라마(& 영화)니까요^^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Stellar별
    작성일
    07.10.15 21:52
    No. 6

    저는 쓸 때에는 완전 몰입해서, 예를 들면 캐릭터가 짓는 표정까지 그대로 제 얼굴에 나오는데, 초극도로 우울한 모드여도 그 나름대로 즐기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는 크게는 지장이 없는 거 같아요;; 고등학교 때 워낙 우울한 시기를 보내서 웬만해선 끄떡없다, 고나 할까요? 암울 모드는 더 글이 잘 써지기 때문에 저는 완전 감정 이입이 되어도 그다지 상관하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주비(走飛)
    작성일
    07.10.15 21:55
    No. 7

    글쎼요. 저같은 경우는 솔직히 1인칭 서술이 가장 쉬웠습니다만...지나치게 이입이 되어버려서 써논 시놉대로 흘러가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애니를 보듯이 상상하고 카메라가 보고 있는 것처럼 서술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웃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7.10.15 21:55
    No. 8

    그렇군요..(웃음) 현재 초딩 모드 중이라 뭔가 심하게 괴리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집중 고만하고 이산보러 가야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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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07.10.15 22:08
    No. 9

    저는 그냥 그 상황을 지켜보는 신의 모습이랄까요 -_-;;;;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는 심정으로 상황을 묘사한다는...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ESky
    작성일
    07.10.15 22:13
    No. 10

    그냥 방관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가겨
    작성일
    07.10.15 22:22
    No. 11

    문득 생각난건데, 어느 만화가님은 자기의 만화를 살펴보다가 마지막쯤에는 빨리 다음편이 보고 싶다라고 생각할때 마다 자괴감이 느껴지신다더군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샤이나크
    작성일
    07.10.15 22:27
    No. 12

    전 아무 생각없이 씁니다.
    이입 0% 감정 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撤虎
    작성일
    07.10.15 22:32
    No. 13

    전.최대한의 이입을 합니다..
    98%를 목표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이비안
    작성일
    07.10.15 23:22
    No. 14

    저도 그래서 1인칭쓰면 늘 주인공씨가 맛이갑니다[..] 겔겔 웃으면서 맛있어라, 남의 생살 씹어먹는 씬은 기본으로 나가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형상준
    작성일
    07.10.15 23:33
    No. 15

    저는 그냥 내버려 둡니다. 알아서 놀아..난 상황만 만들어 줄테니까.
    라는 식이죠.
    캐릭터들의 성격을 생각하면서 아 이상황에서 애들이 이렇게 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씁니다.
    "야! 놀고 싶은데로 놀아 난 상황만 줄게."
    라는 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7.10.16 17:45
    No. 16

    대체로 소설을 쓸 때 저를 제 3자로 기억하면서 씁니다. 그렇게 되다 보면 글이 딱딱. [외면]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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