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가휘를 향해서 한발한발 다가서던 혈도위는 문득 무언가가 자신의 옆구리를 파고든다는 생각에 대낫으로 막았다.
-파캉-
엄청난 충격으로 인해 옆으로 밀려나자 마자 몸을 곧추세우면서 홱하고 고개를 돌리는 순간 반대편에서 느껴지는 기운.
-퍼억-
“억!”
첫 번째를 막고, 두 번째에 복부를 맞으면서 뒤로물러서려던 혈도위.
갑자기 보이지도 않는 인영의 기운이 엄청나게 빠른속도로 변하면서 순식간에 좌우로 파고들었다.
혈도위는 느껴지는 기운을 향해서 대낫을 팔자를 그리면서 휘둘렀다.
-파파파파팡-
한방 한방에 엄청난 공격이 느껴졌다.
뒤로 주르륵 밀려난 혈도위는 전방에서 알아챌수도 없게 느껴지는 기운에 인상을 찡그렸고, 그 기운은 더 이상 자신을 공격해오지 않고 멈추었다.
“보이지도 않는 속도의 공격이라......네놈! 전귀(戰鬼)인가?”
혈도위의 시선이 닿은곳 남궁가휘의 앞을 막아서서 여느때의 게슴츠레한 눈을 쓰고는 잠오는 듯한 표정으로 대충 허리를 구부린 인영.
그는 멸마대(滅魔隊)의 이대주(二隊主) 장영(張映)이었다.
여전히 게슴츠레하고 귀찮은듯한 모습의.......
--------------------------------전귀 제 15편 중에서....
서서히 그 실체가 드러나는 장영의 이야기와
그위명도 당당한 남궁세가의 어설픈 적자 남궁가휘.
그리고 멸마단 이대의 이야기들.....
자자 언능들 놀러오세요~!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