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 해적정신
작성
08.01.02 11:49
조회
431

여러분의 해적입니다(꾸벅)

2008년 새해가 밝았군요. 아 제가 하루 늦게 하긴 했지만요. 1주일의 기간을 지키느라고 새해 때 홍보를 못하고 뒤늦게나마 인사드립니다.

'데몬엔지니어'

최하급 마족의 '리얼한' 산업사회 적응기입니다! 정말 산업사회에서 벌어질 법한 일들이 벌어지고, 그 속에서 이래저래 바쁘게 적응해가는 최하급 마족 크란츠와 어느 순간 파트너의 위치를 잃은 파트너, 세잔의 이야기지요.

  ‘세상이 언제 어떻게 바뀔 지는 신만이 아는 노릇. 아니, 신도 제대로 알지 못할 것이다.’

-<혁명력 원년, 그 기념비적 사건에 대하여-루노 팡딘 저> 중-

(1화-도시의 들개들과의 추격전-1 중에서)

그렇습니다.

누가 산업사회가 될 줄 알았습니까? 마왕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크란츠는 죽어라 고생합니다.

  “그래, 아무튼........이 동전은 말이란다. 70년 전에 사용됐던 동전이란다. 지금은 쓰이질 않아. 하지만 모르고 그랬다니 이 아주머니가 받아두마. 이따가 골동품 가게에 가서 팔면 되겠지.......”

(1화-도시의 들개들과의 추격전-1 중에서)

마왕이 준 노잣돈도 어느 사이에 골동품(?)이 되어버렸는데!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니~죠!

  “........저 꼬마란 말이죠? 랜들.”

“확실해, 내가 봤어.”

(1화-도시의 들개들과의 추격전-2 중에서)

그리고 닥쳐오는 위험과 도주극! 예, 뭐 초반부니까 잡힐 리야 없습니다만(퍽퍽)

(전략)

“데미이이이!!!!!”

파지지직! 파직, 파지지지직!!!!

“쿠아아앗!!”

손에서 뻗어 나온 전광이, 그 남자를 감쌌다. 그 전광에 그 남자는 비명을 지르면서 뒤로 물러섰다. 그 틈을 타서, 크란츠는 그 남자의 무릎을 발로 강하게 찼다.

퍽!

“!!!!!!”

부들부들.......

랜들은 그대로, 그 일격을 맞고 땅바닥에 털퍼덕 주저앉고 말았다. 크란츠는 그 순간, 얼굴이 새빨개졌다. 일부러 그런 건 아니었는데, 어째 그곳을 맞추게 된 건지.......

(2화-사우스레밍스 탈출 작전-4 중에서)

거 무시무시하게 거시기도 차고 다니는군요-_-

(중략)

“잡았다!”

라고 외치면서, 그는 크란츠의 배낭을 꽉 잡았다. 그리고는 그것을 꽉 잡아당기려는 순간-

크란츠의 배낭이 열렸다. 그리고, 책이 한 권 튀어나온다. 아까 그 말하던 책이었나.

그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크란츠는 잽싸게 뒤로 돌아서 그 책을 붙잡는다. 그것과 동시에-

그 책으로, 랜들의 머리를 내려찍는다.

파아아앙!!!

(2화-사우스레밍스 탈출 작전-4 중에서)

네에, 출발한 열차에 매달렸다가 그대로 머리 찍히신 '랜들 씨'가 어떻게 되었으려나는 일단 접어두고, 아무튼 그곳에서 탈출한 뒤에 크란츠가 겪는 일은 그것만이 아니죠!

  “어이, 그런데 홀스터를 왜 또 왼쪽에다 찼대? 니 설마 왼손잡이고?”

그 한 마디에 크란츠는 그저, 아무 생각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네.”

“.......야.”

휙!

갑자기 밀쳐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 밀쳐지고 있었다. 저 작업반장이란 놈이 그 말을 듣자마자, 그대로 밀어버렸던 것이다!

(4화-왼손잡이 별곡-2 중에서)

아뿔싸! 주인공 크란츠는 왼손잡이였던 겁니다! 그것 때문에 별 개 고생 다한 것도 모자라서, 말도 안 되는 오해까지 받는데?

  “니, 왼손잡이냐?”

“........예.”

묵묵히 말을 꺼내는 크란츠. 그 말에 그 경찰이 다짜고짜 욕부터 할 줄 알고 대비하는 크란츠였지만.......

“아아, 그렇구만. 너 그래서 세상을 비관해서 자살하려 그랬던 거냐? 짜슥, 니 맘 내가 안다. 그래, 그런 거였냐.”

(4화-왼손잡이 별곡-3 중에서)

(중략)

“직업은?”

“아, 목수하고........수리공요.”

“음, 그럼 뭐 직장 구하기 힘들겠군. 보통은 왼손잡이 잘 안 쓰거든. 거, 미신 같은 게 너무 심해서 말야.”

(4화-왼손잡이 별곡-3 중에서)

.......

그리고 계속되는 고난들!

“아무튼 너, 통행금지법 위반에다가, 경관 폭행까지 저질렀어? 엉? 넌 닥치고 깜방행이야. 알아? 이 새끼 이거 인상은 순하게 생겨서 말야.”

(4화-왼손잡이 별곡-4 중에서)

다짜고짜 크란츠를 몰아세우는 경관에서부터-

“어어! 거기 너! 누구냐!”

“에?”

크란츠는 갑자기 등 뒤에서 그런 소리가 들리자 움찔, 몸을 움츠리면서 뒤로 돌아보았다. 그리고 크란츠가 아니, 저기요........라는 변명을 채 꺼내기도 전에 그 누군가는-

퍼억! 쿠당탕!

크란츠의 안면에다가 냅다 주먹부터 갈겨버린다.

(7화-로드 석탄 연성 공장에서-4중에서)

폭력 상사에-

“이런 망할 새끼!”

휘익!

이게 대체 무슨 우연일까, 알 수가 없었다.

그때 만났던 이상하기 이를 데 없는 자식들이, 이 공장 녀석들이었다니?

크란츠는 그것에 심히 당황해하면서도 가까스로 정신을 추슬렀다. 그리고는 공격을 피해가고 있었다.

저들은 꽤나 열받았는지, 아까 싸웠을 때랑은 판이하게 달랐다. 그냥 무작정 주먹을 휘둘러댈 따름이었다.

일단은 여기선 도망을 치고 자시고도 할 수 없었다. 그 패거리들이 둘러싸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공장 노동자들은 할 짓이 없었다는 건가, 그대로 그 담장을 더욱 더 두껍게 만들고 있었다.

(9화-숀 드라나크-3 중에서)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이거 큰일이죠. 이런 위기의 상황!

그런 상황에서 한 줄기 빛을 만나고-

  “그래도, 정식으론 인사는 해줘야지. 내 이름은, 숀 드라나크. 무르카냐 대륙 연합의 마사크 족의 전사였지.”

(9화-숀 드라나크-4 중에서)

서서히 산업사회에 적응해나가기 시작하는 크란츠.

그러는 이면에 마계에선 대체 무슨 일이?

“언데드라........지금 나타난 거냐?”

“응, 그것도.......인간들의 무기를 썼어.”

(6화-마계 이야기(1)-2중에서)

  “쉽게 말해서 차원의 통로가 막혔기 때문에 너희도 인간계로 돌아갈 수 없고, 우리도 인간계로 들어가는 게 불가능하다는 소리다.”

마왕의 그 말에 그들은 말을 더듬었다. 도대체, 그게 무슨 소리인지 아직도 이해가 가질 않았다.

“그, 그런 것이 가능한 건가? 아까는 파견을 보냈다면서?”

“그 녀석은 마족 중에서도 최하급이다. 거기다가 마기도 정말 극악하리만큼 없기 때문에 그런 건지도 모르지.”

(13화-마계 이야기(2)-2중에서)

거기다가 투표법 개정안을 두고 갈리는 공방은?

  “일단 날치기는 일반인들도 명백히 범죄라고 느끼는 행위입니다. 그러기에 날치기로 무효처리하면 당연히 인식이 좋지 않지요. 일단 민원에서 반수가 야당과 무소속인 만큼 처리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으면, 일단 참원으로 넘기면 되는 일입니다.”

(12화-진실을 쫓다(2)-1 중에서)

  “어쩌긴 뭘 어째. 이번 투표법 개정안, 반드시 무슨 일이 있어도 제대로 된 개정안을 통과시켜야지.”

(15화-새해에 찾아온 자들-2 중에서)

또한 정의에 미쳐버린 결벽증 환자까지?

새해가 되었으니 이젠 그놈들 모두 다 새로운 각오로 임하겠지. 그렇다면 자신도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이 흐리멍덩한 녀석들을 다져주겠다.

그래서 그놈들을 다 싸그리 넣어주겠다.

헌법과 정의의 이름으로.

그리고 그는 늘, 경찰들과 법관들이 선서하는 말을 자기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테미시아나 헌법과 정의에 영광 있으라.”

(15화-새해에 찾아온 자들-4 중에서)

이래저래 복잡하기 이를 데 없는 격동의 산업사회!

그 현장으로 같이 가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정연란 데몬엔지니어,

여지껏 딱딱하기 이를 데 없는 일반 소설로밖에 겪지 못했던 진정한 산업사회의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P.S: 처음은 약간 지루하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가면 갈수록 그 재미가 서서히 축적되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P.S.S: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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