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즉석에서와 즉석해서 ..

작성자
Lv.59 냐무
작성
08.03.17 00:19
조회
464

생활하다 보면 자주 쓰이는 말들이죠 ..

즉석에서 와 즉석해서 . 어느게 맞는 말일까요 ; 네이버 검색까지 해봤는데 .. 어떤것인지 명확하게 와닿지가 않네요.

실제로 친구들과 대화하다 보면 '이상하다 .. 저게 저렇게 쓰는 말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때문에  와  ~덕분에  .. 가 있죠.

게임을 하다 이겨도, "나 때문에 이긴거다."  이러면, 그냥 수긍해주면서도 내심, 말을 수정해주고 싶은 강렬한 충동에 휩싸이게 됩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Lv.1 장물아비
    작성일
    08.03.17 00:20
    No. 1

    '즉석에서' 이지요

    이유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아랫분에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일
    08.03.17 00:22
    No. 2

    '즉석해서 만들어드립니다.'


    이상하잖아요[퍽]

    제대로된 이유는 아랫분에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일
    08.03.17 00:23
    No. 3

    참고로 '덕분에'는 긍정의 의미가 내포되어있고

    '때문에'는 긍정의 의미가 빠진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정석연재
    작성일
    08.03.17 00:23
    No. 4

    즉석 = 일이 진행되는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행동을 수식하는 해서가 아니라 장소에 붙이는 에서가 맞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냐무
    작성일
    08.03.17 00:38
    No. 5

    덕분에는 긍정의 의미가 담겨있고 때문에는 부정의 의미가 담겨져 쓰인다는 건 알고 있지만 ..

    ex> 라면을 '즉석에서' 끓여드립니다. < 이게 맞는건가요?

    아는 형님이 자꾸 '해서'가 맞다고 해서 ;; 저도 헷갈리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장물아비
    작성일
    08.03.17 00:42
    No. 6

    쉽게 말을 하면 '하다' 앞에 명사가 붙어도 뜻이 전해지는 경우가 있어요.

    헌데 '즉석'이라는 명사는 이미 위치와 '하다'라는 동사의 뜻을 내포하고 있어 '즉석해서', 또는 '즉석하다' 등 뒤에 상황을 진행시키는 단어가 붙으면 "여기에서 무엇을 여기에서 해드립니다."라고 조금 어색한 문장이 됩니다.

    그러니까 '즉석' 뒤에 붙는 '에서'와 같은 "조사"가 붙어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장물아비
    작성일
    08.03.17 00:45
    No. 7

    ex)

    라면을 "즉석에서" 끓여드립니다 (O)
    뜻 풀이->라면을 바로 그 자리에서 곧바로 끓여주겠다는 뜻
    이미 (끓여 '드립니다.')라는 동사가 들어가 있으니 뜻이 분명하게 풀리죠

    라면을 "즉석해서" 끓여드립니다 (X)
    뜻 풀이->라면을 '즉석'에서 끓여주고 또 뭘 '하겠다'입니다.
    앞서 말했 듯이 뒤에 (끓여 '드립니다.')에 이미 동사가 들어갔는데 뒤에 '해서'라는 동사가 또 들어가니 이것의 해석은 아랫분에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8.03.17 00:47
    No. 8

    품사에는 9품사가 있죠. 그중에서 즉석은 명사에 해당합니다.
    ~하다는 동사나 형용사에 해당합니다.
    즉 어울릴 수가 없는 말입니다.
    즉석에서가 맞는표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오대산
    작성일
    08.03.17 00:48
    No. 9

    '때문에'는 주로 부정의 문맥에서 많이 사용되기는 하지만 긍정의 문맥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언급한 "나 때문에 이긴 거다."라는 문장은 틀리지 않습니다. 바른 문장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8.03.17 00:49
    No. 10

    졸려서 나도 내가 뭔소리 하는지 모르겠다..덜덜
    제대로 된 해석은 아랫분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장물아비
    작성일
    08.03.17 00:51
    No. 11

    지금 이곳에 필요한 것은 국어를 전공하시는 교수님이 필요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8.03.17 00:53
    No. 12

    뭐 너무라는 단어도 부정의 의미지만 요즘 곳곳에서 안가리고 다 쓰고 있죠..-_-;;; 안자고 뭐한디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오대산
    작성일
    08.03.17 01:06
    No. 13

    '너무'란 낱말은 요즘 들어 젊은 세대가 원래의 용법을 벗어나 긍정의 의미로도 쓰고 있지만 국립국어원은 그러한 쓰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달리 '때문'은 오래전부터 긍정의 의미로도 흔히 쓰인 낱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9 냐무
    작성일
    08.03.17 02:23
    No. 14

    그럼 .. ex> 난 너무 잘하는거 같아.

    라는 문장을 볼때, 이건 '너무'가 긍정을 강조하는 효과로 쓰여졌기 때문에 적절치 못한 문장이 되는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오대산
    작성일
    08.03.17 03:35
    No. 15

    국립국어원(<a href=http://www.korean.go.kr)의 target=_blank>http://www.korean.go.kr)의</a> '너무'란 낱말에 대한 견해입니다. 추려서 옮겨 적습니다.

    '너무'의 기본적인 의미가 '일정한 정도나 한계에 지나치게'이기 때문에 '너무 예쁘다, '너무 아름답다, 너무 착하다'처럼 긍정적인 말과 어울려 쓰는 것이 잘못이라고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너무'를 '매우'의 의미로 '너무 예쁘다, 너무 기쁘다, 너무 재밌다'처럼 널리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어떤 사전에서는 '너무'의 둘째 뜻으로 '매우'와 동의어로 올려 놓기도 합니다. 그러나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매우'의 의미는 인정하지 않았고, 용례도 "너무 크다/너무 늦다/너무 먹다/너무 어렵다/너무 위험하다/너무 조용하다/너무 멀다/너무 가깝다/너무 많다/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내가 너를 그동안 너무 몰라라 한 것도 사실이다."처럼 부정적인 말과 어울려 쓰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물론 오랜 시간이 흘러 '매우'와 같은 의미인 '너무'의 뜻이 인정될 여지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현재로는 '너무'가 쓰인 문장이 부정적인 문맥이 아니라면, ‘참, 아주, 매우’와 바꾸어 표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3.17 18:47
    No. 16

    당연히 즉석에서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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