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정복수극을 쓰고 있는 불량장로입니다.
일요일날 3연참을 하고 났더니 왠지 글을 쓰기 싫어서,
좀 글을 쓰기가 싫어져서, 하루를 쉬었습니다.
매일 매일 한 편은 쓰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루를 그냥 넘기니 그것도 괜한 부담감이 되더라고요.
글이 점점 길어지면서, 챙기지 못하는 설정들이 많아져서,
어제 한 두시간 동안 다시 글을 읽으면서 설정노트를 만들었습니다.
확실히 어설프더라고요.
중간에 같은 캐릭터의 이름이 바뀌는 경우도 있어서, 언제 시간을
내서 한 번쯤 리뉴얼을 한 번 해볼까 생각도 했었는데,
너무 어마어마한 작업이라 엄두가 나질 않네요.
법률외 상담소는 5월 중에 출간된다고 하네요.
어설픈 글이지만 재미있게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법률외 상담소의 3권 분량을 거의 다 써가면서, 치정복수극을
하루 한 편정도 쓰고, 새로 무협을 한 편 쓰고 있습니다.
무협은 아직 너무 어설퍼서 웹에다 올리진 못하고 있는데,
기획팀 직원은 하나에 올인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네요.
치정복수극의 이경민은 지금 위기에 빠져들어가고 있습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위기에 빠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고민을 내내
하고 있는데, 통쾌한 글을 원하시는 분들에겐 제가 좀 지겹고
답답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좀 해 봅니다.
뭐든지 이룰 수 있는 게 인생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런 삶에서 못난 제 글에서라도 후련함을 드려야 한다는 생각도
있어서 양쪽에서 어떻게 갈피를 잡을 지 역시 고민중입니다.
생각을 하면 할수록 더 좋은 글이 된다는 말을 믿습니다.
여하튼 감격이네요.
추천해 주신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쓰겠습니다.
참, 아부돼지 part2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플롯을 다시 짜고
있습니다.-개인적으로는 제가 썼지만 꽤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번쯤 읽어주세요. 하하하.
홍보쟁이 불량장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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