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마을 다녀와서 한숨이...

옆 마을 조씨 댁에 가서 몇 몇 글을 좀 봤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적어도 남에게 보라고 적는 글이라면

기본적인 것은 좀 지켜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글을 쓰고 퇴고를 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지요.

하지만 한 두번의 퇴고로도 찾기 힘든 것이 오타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오타가 아닌 틀린 단어를

대놓고 사용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더군요.

이것은 그래도 양반입니다. 리플에 틀린 것을 지적해주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그러면 고마워하지는 못할 망정

소소한  것에는 신경쓰지 말고 내용만 보라고 합니다.

완전 어이가 없어지는 순간이지요.

글 쓰는 이가 중고생이라서 그렇다는 것은 단순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글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이 글의 표현이 맞는 것인지

아닌지, 잘못된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지 아닌지는 검토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s. 독자와 호흡을 같이 하는 것 중에 독자의 덧글 퇴고 역시

훌륭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열등신]

제 글에 틀린 단어가 있었고, 그것을 쪽지로 바로 잡아 주신 고마운 분이 계십니다. 감사드립니다.

[구름돌멩이]

내용만 봐라.. 순간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탈출을 하는군요;

[마나의법칙]

율무차님은 이웃마을 조씨댁 가보신 적 없으신가보군요.
저는 지금도 포기 못하고 가서 자주 뒤적뒤적 하지만 좋을 글 찾기가 정말 힘들지요.
조씨댁의 글들을 보면 한숨이 나는 경우도 많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런 글 써보기라도 해야지 다음에 글을 쓸 때 조금이나마 나아지는 사람이 있겠지 싶고 그래도 아주 드물게 보석도 발견하니 나쁜 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어차피 여기 문씨댁이나 조씨댁은 다른"집"이니까.

[로엔그림]

조나라에도 숨겨진 보석들이 있어요.
물론 베스트 시스템으로는 그 숨겨진 보물 찾기가 힘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