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 쓰는 거 쉬운 게 아닙니다.
헌데 고군분투하는 작가분을 위해서 기껏 추천글을 썼더니,
아, 이거 이러이러해서 안 봐요.
저랑 안 맞을 것 같네요.
이 작가분 뒤로 갈 수록 내용이 그래서..
이거 뭐가 어떻네요.
이건 제목이 왜 이런가요?
아니 대체 자기 취향에 안 맞으면 곱게 지나가면 그만 아닙니까?
그걸 굳이 잡아다 트집을 잡고 회칼로 난도질을 해야 직성이 풀리십니까?
내가 안 볼 테니 너네들도 보지마라! 이런 심보인가요?
위대하고 거룩하신 나님께서 도저히 못 봐주겠으니 알아서 기어봐라. 그러면 한 번 훑어는 봐주마! 이런 겁니까?
연재글에 잘 보다가 입에 안 맞아서 이만 도중 하차 합니다라고 댓글 다는 거랑 뭐가 다른가요?
아, 진짜 울컥울컥하네요. 대체 왜 그런답니까?
글쓴이 입장에서는 읽어줬으면 좋겠지만 그게 읽으라고 강요하는 거 아닙니다. 뭐가 그리 기분 나빠서 피차 기분 더러워질 댓글을 서슴없이 다는 겁니까?
민주주의국가에서 자기주장도 못하냐고 하시는 분은 그렇게 잘나신분이 남에 대한 배려심은 못 배우셨나보지요?
이런 글 한담에 올리면 분명 욕먹을 테니, 이미 십만 안티를 배후에 지니고 있는 제가 총대를 매야겠군요. 참다 참다 폭발해 버렸습니다.
저도 정신적으로 미성숙하고 인간이 덜 되었지만, 제발 댓글 달기 전에 딱 한 번만 생각해 봅시다.
ps. 추후 문제가 되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ps2. 아래 갑자원 어쩌구 하는 추천글에 달린 댓글을 봤는데 왜색이 짙으니 꺼리겠다고요? 양키(죄송)색 짙은 판타지나 짱꼴라(죄송 죄송)색 짙은 무협은 잘도 보시는군요? 제가 친일파까지는 아니지만 하다못해 색안경 끼고 사물을 대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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