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7 태산™
작성
08.06.16 16:27
조회
1,277

추천글 쓰는 거 쉬운 게 아닙니다.

헌데 고군분투하는 작가분을 위해서 기껏 추천글을 썼더니,

아, 이거 이러이러해서 안 봐요.

저랑 안 맞을 것 같네요.

이 작가분 뒤로 갈 수록 내용이 그래서..

이거 뭐가 어떻네요.

이건 제목이 왜 이런가요?

아니 대체 자기 취향에 안 맞으면 곱게 지나가면 그만 아닙니까?

그걸 굳이 잡아다 트집을 잡고 회칼로 난도질을 해야 직성이 풀리십니까?

내가 안 볼 테니 너네들도 보지마라! 이런 심보인가요?

위대하고 거룩하신 나님께서 도저히 못 봐주겠으니 알아서 기어봐라. 그러면 한 번 훑어는 봐주마! 이런 겁니까?

연재글에 잘 보다가 입에 안 맞아서 이만 도중 하차 합니다라고 댓글 다는 거랑 뭐가 다른가요?

아, 진짜 울컥울컥하네요. 대체 왜 그런답니까?

글쓴이 입장에서는 읽어줬으면 좋겠지만 그게 읽으라고 강요하는 거 아닙니다. 뭐가 그리 기분 나빠서 피차 기분 더러워질 댓글을 서슴없이 다는 겁니까?

민주주의국가에서 자기주장도 못하냐고 하시는 분은 그렇게 잘나신분이 남에 대한 배려심은 못 배우셨나보지요?

이런 글 한담에 올리면 분명 욕먹을 테니, 이미 십만 안티를 배후에 지니고 있는 제가 총대를 매야겠군요. 참다 참다 폭발해 버렸습니다.

저도 정신적으로 미성숙하고 인간이 덜 되었지만, 제발 댓글 달기 전에 딱 한 번만 생각해 봅시다.

ps. 추후 문제가 되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ps2. 아래 갑자원 어쩌구 하는 추천글에 달린 댓글을 봤는데 왜색이 짙으니 꺼리겠다고요? 양키(죄송)색 짙은 판타지나 짱꼴라(죄송 죄송)색 짙은 무협은 잘도 보시는군요? 제가 친일파까지는 아니지만 하다못해 색안경 끼고 사물을 대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 ' 24

  • 작성자
    Lv.1 카시우프
    작성일
    08.06.16 16:29
    No. 1

    동감합니다.
    규정에도 추천글에 부정적인 글은 쓰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글을 쓰신 작가분이나 추천글을 쓰신 분의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z암흑천사z
    작성일
    08.06.16 16:37
    No. 2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것을 이렇게 글로 올려야 하니 안타까울 뿐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잠든불곰
    작성일
    08.06.16 16:45
    No. 3

    동감합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그 것을 모든 분들이 볼 수 있도록 표시해서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메뚜기쌀
    작성일
    08.06.16 16:46
    No. 4

    옳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붉은동자
    작성일
    08.06.16 16:46
    No. 5

    공감합니다...제가 추천글썻지만...제목때문에 그런 리플이 달릴줄이야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이신우
    작성일
    08.06.16 17:05
    No. 6

    옳은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김재진
    작성일
    08.06.16 17:10
    No. 7

    공감합니다. 저도 한표 던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小謠
    작성일
    08.06.16 17:59
    No. 8
  • 작성자
    Lv.3 천군마검랑
    작성일
    08.06.16 18:45
    No. 9

    이런 당연한 내용을 EXILE님께서 총대까지 매시고 한담으로 열거 하셔야 한다는 자체가 우울합니다.
    독자들을 위해 열심히 밤낮 안가리고 글 써주시는 작가분들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배려하는게 독자들의 입장이 아닐까 합니다.

    돈주고 구입해서 보는것도 아니고 열린마당에서 회원가입도 없이 엄청난 소설들을 접할 수 있는데 꼭 작가분들이나 제3자들에게 까지 영향을 끼쳐야 하는건지 한번들 생각해 봤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그리고 현재 문피아 연재글중에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현대물이나 역사소설이 얼마나 있나요?
    대부분이 판타지나 무협인데...판타지는 영어 들어가니 괜찮고 무협은 한자 들어가니 괜찮은 건가요?
    이건 뭐 이해도 없고 논리도 없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박한빈
    작성일
    08.06.16 18:59
    No. 10

    공감,
    저도 소설쓰고 있는데, 매화 마다 자꾸 태클이 걸려있더군요.

    그럴 떄마다 주먹이 불끈 !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모노즈키
    작성일
    08.06.16 19:10
    No. 11

    지적이나 비평은 감사하게 듣겠지만...
    투정은 정말 안 좋을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분쇄도
    작성일
    08.06.16 19:19
    No. 12

    보기 싫으면 안보면 그만이지..
    거기 다 족족 불평불만 다는 찌질이독자들이 있습니다 . ^^
    모든 작가들의 글이 자기 입맛에 맛아야 한다는 자기중심적이고
    독선적인 독자들이 있습니다..
    그런 독자들은 그냥 자기 땡기는것만 보시고
    맘에 안들면 조용히 버로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櫻猫
    작성일
    08.06.16 19:48
    No. 13

    흠...근데 궁금한게 하나..."연재글에 잘 보다가 입에 안 맞아서 이만 도중 하차 합니다라고 댓글다는거"가 안좋은거였나요??(정말 궁금해서 적는거임) 전 오히려 괜찮은글인데 저한테 안맞는거에만 이러이러한게 입맛에 안맞아서 하차한다고 적고 선작지우는데...암소리 안하고 지우는게 예의였나 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파베르
    작성일
    08.06.16 20:36
    No. 14

    안좋은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라는 어제 명랑히어로 이경규씨의 말이 귓가를 어른거리는..

    완전히 공감가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예 공감가지 않는 것도 아니어서 어떤게 좋은건지 전 잘 모르겠어요.
    엑자일님의 말씀도 옳고, 이경규씨가 한말도 옳은것같아서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파베르
    작성일
    08.06.16 20:37
    No. 15

    흠, 이경규씨는 다른 사안에 대해서 한말이니까 다르게 해석해야할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이면귀
    작성일
    08.06.16 21:51
    No. 16

    글세요... 글쓰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울컥할수 있는 일인것 같긴한데... 읽는 입장에서는 그게 아닐수도 있거든요.
    다른 사람에 "읽지 말아라" 하는 목적이라기 보다는, 이런점은 내 마음에 들지 않더라 라는 의도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추천 글을 보고 소설을 읽었는데 이런점은 별로더라... 하는 글 정도는 달수 있지 않나요? 자신과 취향이 비슷한 사람은 안읽을 것이고 취향이 다르다면 읽겠죠.
    리플은 전부 좋은말만 해야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추천글도 정보를 공유하자는 목적이고, 거기 달리는 리플도 정보를 공유하자는 목적인데 이렇게 날이선 반응을 보일 정도인지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보위
    작성일
    08.06.16 23:08
    No. 17

    음, 적절한 비유일지 모르지만..

    생일파티에 가서 "아, 오늘 생일파티는 이러이러한 점이 맘에 안들어" 라는 식의 느낌을 준다고나 할까요?


    추천글의 본질적인 목적은 긍정적인 측면이 강한 글이지, 가치판단을 요하거나 비판을 해도 무방한 그런 중립적인 성격의 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좋은 분위기에 찬물 끼얹는 건 좀 인지상정 상 좋지 않지 않느냐, 하는 말입니다.

    맘에 안드는 작품이 추천글의 대상으로 올라왔다고 해서 거기 달려가서 "아 난 이거 이러이러해서 맘에 안들었어!" 라고 하는거, 꼭 그럴 필요가 있을런지. 그럴거면

    감상란에 따로 쓰시면 되지 않습니까. 굳이 좋은 의도로 쓴 글에다가 와서 스크래치 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보위
    작성일
    08.06.16 23:09
    No. 18

    물론 항상 예외는 있어서, 상식적으로 정말 말도 안되는 추천글이다 싶으면 여론이 알아서 조성이 되지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굳이 비판적 리플을 달지 않는게 더 서로 좋게좋게 사는 문피아를 만드는 일이 아닐까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엑소더스
    작성일
    08.06.16 23:17
    No. 19

    여기가 '소설 추천 까페'라면, 마음에 안드는 점을 댓글로 달겁니다. (실제로 모 까페에선 달고 있죠;) 하지만 문피아에서는 문피아 만의 룰이 있으니 그 룰을 지켜야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우고양이
    작성일
    08.06.17 06:29
    No. 20

    이러저러한 면이 걸리는 군요.. 정도까지만 하고 조용히 하차하시면 괜찮지만.. 더이상은 참을수가 없네요.. 대체 왜 여기까지 읽었는지 아깝기까지.. 하면서 선작취소하렵니다 라고 댓글을 다시면.. 작가분도 상처시겠지만 열심히 따라가고 있는 다른 독자에게도 그닥 좋지 않은 영향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하늘이좋다
    작성일
    08.06.17 11:39
    No. 21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음유시인꽁
    작성일
    08.06.18 12:16
    No. 22

    무슨 생각이신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diekrise
    작성일
    08.06.19 15:59
    No. 23

    저 또한 공감하구요.
    모두다 공감한다고 댓글을 다시니
    감히 어느누구하나 찍소리 못하는군요..
    추천글이나 소설본문에
    글올리신분이 말씀하신형태의 댓글(무엇무엇때문에 안봐요<<이런식)
    올리는걸 즐겨하시는 분들..역시 조용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Ramei
    작성일
    08.06.29 20:03
    No. 24

    뭐랄까.. 딱히 댓글을 달지 않는 1人...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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