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겠지만 제 글의 주인공은 세류 입니다.
앞으로의 집필에 있어서 전체적인 탄력과 헛점을 없애기 위해 시놉시스를 점검하던 중 의문이 들었습니다.
'독자들은 세류가 없더라도 삼국지 Diversus를 볼 것인가?'
세류가 주인공으로서 그 비중이 크긴 하지만 어디까지 삼국지 D.는 삼국지를 모토로 쓴 것입니다.
케릭터 한 명이 죽었다고 해서 흔들리는 글이 아니지요. 비록 그 케릭터의 비중이 무척 크다고(거의 전체라고 볼 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난세를 살아가는 영웅에 지나지 않습니다.
유비, 조조, 원소, 원술, 마량, 사섭, 유장 등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칼을 들고 기치를 세우며 천하를 종횡하고자 하며 만승의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것!
결국 삼국지의 모든 인물은 천하통일이란 하나의 명제를 향해 달려가는 러너 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 역할이 주도적인가 보조적인가에 따라 다를 뿐이지요.
그래서 묻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세류가 아니더라도 삼국지 D. 와 함께 하시겠습니까?
제가 묻는 것은 주인공이 변경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이 글의 주인공으로서 좀 더 부각받는 위치에서 어느 순간 내려오더라도 떠나지 않으시겠냐고 묻는 것입니다.
어찌하시겠습니까?
함께 하시겠습니까?(Y / N)
p.s 어쩌다 보니 게임에서 가부를 결정하는 것 같군요.
지평을 긋는 힘찬 날갯짓 『나래』
風 靈 刃 拜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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