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잊혀진 달의 무르무르

작성자
콩자
작성
08.10.17 11:46
조회
1,240

추천하기에 앞서 이 추천은 단순히 글을 읽은 제 느낌을 적은바 본 내용과 다른 방향으로 흐를 수 있으므로 냉정한 평가를 내리시길 원하신다면 직접 읽어보시길 권하는 바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소설의 분위기는 꽤나 살아남기 각박한 잊혀진 일곱번째 달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18세기 소설에 등장햇던 달은 대부분 중력이 약해서 지구인이 가면 그냥 초인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소설의 무대가 되는 잊혀진 달은 사령과 괴수가 줄줄이 등장하고 태양의 혜택을 극도로 받기 힘든 모양인지 고사리 정도나 뜯어먹는 그런 환경인듯 합니다.

이야기 중에 등장하는 지문에 의하면 극도로 혜택을 받는 극 상위권의 존재들은 금속으로 만들어진 무기나 화폐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뼈칼을 이용하고 물물교환을 하는 것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각각의 종족 특수 능력과 노력으로 수렵경제를 꾸려가는 존재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죠.

종족도 다양해서 완전 영체로 이루어진 종족, 이것저것 다 할줄 알지만 정작 잘하는건 없는 종족, 상업을 좋아하는 종족, 머리만 열라 똑똑한 종족, 무식이 용감인 종족.. 하여간 별의 별 종족이 다 존재하는데다 종족별로 성향도 뚜렷이 갈라지더군요.

게다가 걸핏하면 등장하는 ㅊㅟㄱㅊㅟㄱ이(오크), 용용이(드래곤)이 나오지 않아서 속이 다 시원한..

소설속 배경에 대한 설명을 더 보태자면 제 느낌에 의하면 이 소설의 배경은 정글이긴 하지만 열대의 정글이 아닌 차갑고 음울한 느낌의 거대한 침엽수림으로 이뤄진 정글을 보는듯한 느낌의 공간입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 괴수가 튀어 나올지 알 수 없고 그저 생존을 위해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그러다 마주치면 싸우고..

정말이지 양산형 판타지에 질리신 분이라면 꼭 필히 일독을 권해드리는 작품입니다.

(에효.. 오늘따라 유난히 글빨이 안받네요. 실제 소설은 제 추천보다 백만배 낫습니다. ㅜ.ㅜ)


Comment ' 17

  • 작성자
    Lv.84 동파
    작성일
    08.10.17 11:54
    No. 1

    좋은 추천에 더욱 좋은 글입니다. 저도 추천에 한표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비류연사부
    작성일
    08.10.17 12:06
    No. 2

    전 몰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노아
    작성일
    08.10.17 12:17
    No. 3

    저도 한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외로운남자
    작성일
    08.10.17 12:54
    No. 4

    두말할 필요없이 강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소설이좋다
    작성일
    08.10.17 13:19
    No. 5
  • 작성자
    Lv.1 달빛물방울
    작성일
    08.10.17 13:24
    No. 6

    저도 요즘 문피아에 이 소설 보러 와욤...넘 재미있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무찌르자
    작성일
    08.10.17 15:12
    No. 7

    마하나라카 생각나게하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커버린꼬마
    작성일
    08.10.17 16:22
    No. 8

    저도 추천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펄라이트
    작성일
    08.10.17 16:24
    No. 9

    안보신 분은 꼭 보시길 저 또한 강력 추천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시공의틈
    작성일
    08.10.17 17:30
    No. 10

    무찌르자님 덧글을 보니 아. 그소설! 하고 알게되네요.
    사회의 암울한 분위기가 마하나라카하고 좀 비스무리하죠
    (절대로 흉내내거나 따왔다거나 하는 수준은 아닙니다. 비슷한 향기를 풍긴다고 할까요?)
    마하나라카 재미있게 보신분이면 정말 재대로 덥석! 하셔도 만족할거 같네요.
    저도 오늘 오전에 추천보고 한번에 다 읽었네요. 추천한표 추가합니다.
    (사무실서 짱박혀서 읽느라 힘들었음)
    21편까지 연재 하셧으니 양도 그럭저럭 된듯하고 추천하려다가 추천한 분들이 많아 댓글로 남기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배첩인
    작성일
    08.10.17 17:57
    No. 11

    저도 이 글이 요삼이 글 보다 더 보고 싶어집니다. 하루에 한번이 아니라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연재해주심 안될가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아무개군
    작성일
    08.10.17 18:33
    No. 12

    저도 추천 한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커험
    작성일
    08.10.17 18:47
    No. 13

    아.. 중독됬어..분량이 적은것도 아니고 많은것도 아닌데 한시간만에 다읽었으니 1권분량은되는데 다음거가 보고싶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통가리
    작성일
    08.10.17 19:19
    No. 14

    탁목조님의 글은 모두 개성이 있지요.
    개인적으로는 왜 히트를 못하는지 이해가 안가는..
    초기의 내가족 정령에서는 조금 호불호가 갈리지만 정령2, 땅꾼 등..트렌드도 맞는 것 같고 모든 요소가 맞아 주는 데도 소위 말하는 대박이 안나는 걸 보면 좀 의아 하지요.
    조아라에 연재되는 게임소설 암흑사제도 본인의 감으로는 탄탄하면서도 흥미도 충분히 만족시키는 데 출판이 안되는 걸 보면 남의 일 같지가 않아요. 오히려 루탄여정기 보다 암흑사제가 나은 데 말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아소
    작성일
    08.10.17 19:44
    No. 15

    상당히 괜찮은 필력을 지닌 분이 쓴 괜찮은 소설이죠!!

    저도 추천1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연두초록
    작성일
    08.10.18 06:19
    No. 16

    저도 추천보고 읽었다니다. 감사~~ 좋은글 하나 찾아서 너무 기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고양이하루
    작성일
    08.10.18 08:05
    No. 17

    몰표!!!!넘 재미있어요 새로운 설정이나 종족이 꼭 눈,마,새 생각이난다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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