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한심하고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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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08.10.27 09:23
조회
1,069

오늘 맑은사람남의 '잊혀진달의 무르무르'와 '루탄 여정기'가

연중에 들어갔습니다. 작가님께서 말씀하시길.. 이 글들이

대여점용(?)은 아니란 말을 듣고 연중을 하셨다고 하네요..

당최 이해할수가 없네요. 대여점용 이라니.. 언제부터 이렇게

됐는지는 알고싶지도, 알지도 못하지만.. 좋은 글이 출판되는 것

아니었습니까?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재미를 주는 작품들이

이렇게 사장되나 싶어 너무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렇겠죠. 물론 대중성이라는 것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판타지도 문학책입니다.(최소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언제부터 예술 혹은 문학이 이렇게 대중성을 추구하게 된건지..

잘 팔리면 장땡이라는 생각에 출판사들 쪽에서는 대중성에 너무

끌려다니는 것 같습니다.

휴.. 어쩌다 글이 길어졌는데요.. (보실분이 있으려나;)

결론은, 작품성 위주가 아닌 대중성위주로 찍혀나오는 요즘

판타지가 너무 답답합니다. 오히려 예전 글이 훨씬 더 정감있고

잔잔한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밑에서 요청글에 출간본 판타지 추천을 보았습니다.

탐그루, 룬의아이들, 하얀 로냐프강, 바람의 마도사, 데로드 엔

데블랑, 세월의 돌, 드래곤 라자 등등등.. 추억의 판타지들이

기억나네요.

앞으로는 작품성 있는 글들 또한 대여점용 이라는 이상한 잣대에

기준되어지지 않고 하나의 문학작품으로 취급되길 기대합니다.


Comment ' 26

  • 작성자
    Lv.43 세상의별
    작성일
    08.10.27 09:28
    No. 1

    이럴수가..... 무르무르하고 루탄 여정기가 연중이라니.....
    정말 안타까운 일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08.10.27 09:33
    No. 2

    허.. 기가 막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10.27 09:38
    No. 3

    헛..

    아놔 ㅠㅠ. 바람의 인도자도 연중이시고, 나비계곡도 연중이시고..
    잼잇는 소설은 다 연중이시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펄라이트
    작성일
    08.10.27 09:40
    No. 4

    서점에 무르무르가 나오는 날만 손꼽아 기다려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탁월한바보
    작성일
    08.10.27 09:47
    No. 5

    그거 정말 공감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일부러 시작한 짓이었죠.

    대어점글과는 다른 식으로 나가기.

    물론 연중 생각 되게 많이 했습니다.

    근데 사람이란 게 말이죠.

    그냥 도전정신도 필요하더군요,

    그만둘까 싶어도 저는 그렇게 2년을 넘게 연재를 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크루니우스
    작성일
    08.10.27 09:51
    No. 6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히시이
    작성일
    08.10.27 09:58
    No. 7

    솔찍히 대여점용은.. 빌려보지 사보지 않는다
    작품성 있는 책은 대여점에서 빌려봐도 사보고 싶고
    그중에서 진짜 마음에 드는 것은 사본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태산™
    작성일
    08.10.27 10:00
    No. 8

    아쉬우면 로또 맞아서.. 자비 출판하는 수밖에 없지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까망냥
    작성일
    08.10.27 10:04
    No. 9

    무르무르를 정말 즐기고 있던 사람중 하나로서 안타깝기 짝이없는 소식입니다.

    대여점문화가 자리잡힌것..에 대해 함부로 평가할수는 없겠습니다만은

    독자들의 지지를 받던 개성있는 수작들이 '대여점 주요 고객층의 취향'이아니라는 이유로 재단되고 사라지는 일들에 대해서만큼은 유감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무르무르 작가님께서 선택하신 '대여점이 아닌 일반출판' 이라는 어려운 길에서
    부디 기대이상의 성과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랄따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취서생
    작성일
    08.10.27 10:10
    No. 10

    참 아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東京
    작성일
    08.10.27 10:11
    No. 11

    출판사가 자선사업가도 아닌 이상 대중성을 고려해야겠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7 태산™
    작성일
    08.10.27 10:16
    No. 12

    대중성을 고려하는 게 맞는 말이긴 한데 새로운 시도 없이는 발전도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풍진세상
    작성일
    08.10.27 10:29
    No. 13

    작가들도 먹고 살아야죠..
    그분들 입장도 이해해야합니다..
    안팔리는 소설은 경제적 여유가 되시는분이 아닌이상
    쓰기 힘든거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나무방패
    작성일
    08.10.27 12:08
    No. 14

    개인구매자가 얼마나 된다고 대여점용과 일반용을 구분 합니까?
    이미 한국 장르시장은 대여점시장이 된지 오래입니다.
    즉. 대여점에서 안팔리면 시장자체에서 외면된거나 다름없죠.
    프로작가라면 팔리는 글을 쓰는게 당연한 노릇이고
    딱히 작가분이 잘못하거나 실수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붉은떡볶이
    작성일
    08.10.27 12:09
    No. 15

    아쉽네요... 책으로 만나볼수있길 기다리겠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시체(是締)
    작성일
    08.10.27 12:17
    No. 16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08.10.27 12:48
    No. 17

    대여점용이 아닐것 같으면 애초에 서점시장을 염두에 두고 쓰면 안될까 생각합니다만... 이제는 노블레스 클럽이나 넥스비전 등의 '길'도 꽤나 있지 않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선행자
    작성일
    08.10.27 15:03
    No. 18

    이런 세태를 바로 잡는 길은 제대로된 작품은 사서 보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수.... 유일한 방법이죠... 대여점은 이미 양산형이 점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선행자
    작성일
    08.10.27 15:06
    No. 19

    서점용, 완결출판이라는 새로운 시도가 꼭 성공하시길......... 지금 까지 출판된것들 보면 처음 중반 좋다(탁목조님)... 출판사와 저질 시장의 압박으로 종반은 좀 양산형에 가깝게 처리 얼마나 마음 아팠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작가의 의도하에 완성된 놈으로 사야지..... 사서보는 문화 정착만이 살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아라짓
    작성일
    08.10.27 16:27
    No. 20

    출판사의 변명일 뿐입니다. 드래곤라자, 탐그루, 하얀로냐프강, 룬의 아이들, 세월의 돌, 천사지인, 퇴마록등의 수작들이 현재의 대여점이 수익성을 가지게한 한축인데 무르무르같은 수작이 대여점에서 이득을 내지 못한다는 말로 거절당하는게 말이 됩니까?
    대여점 주고객층이 학생이라 그렇다는건 더더욱이나 고객을 무시하는 행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학생이라고 볼만한책과 그렇지 않은걸 구별할 수 있는 눈이 없다라고 생각하는건 아닌지요. 게임소설이라는건 분명 색다른 면이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우려먹을 셈인지.
    요즘 책방을 가면 정말 볼만한게 없다라는 생각만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선행자
    작성일
    08.10.27 16:33
    No. 21

    장사되는뎅 안하는 바보는 없지요... 실제로 안되니까 그런거지... 볼만한게 없다는 생각을 가진다는 자체가 당신은 제대로된 사람이라는 증거입니다,...... 우리생각보다 독자들 수준은 상당히 저질인가 봅니다..... 책을 책으로 보는게 아니라..... 단지 킬링타임 땅콩으로 생각하는 독자들의 수가 더 많다는 얘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08.10.27 18:08
    No. 22

    장르문학을 즐기시는 분들이.
    모두 문피아 수준의 분들이면...좋겠지만..
    간혹 책에.....보이는 자국들을 보면...
    빌려보는 사람들의 수준이 보이더군요...
    .....................
    왜케 묻혀대는건지..쩝.......변태들인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1 선행자
    작성일
    08.10.27 18:13
    No. 23

    피,코물,가레,이상한것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남철우
    작성일
    08.10.27 20:13
    No. 24

    죽은 모기를 모아둔 사람도 있던데 말입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크레파스]
    작성일
    08.10.27 23:09
    No. 25

    난시러 . 야한장면에 휴지껴있어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J군
    작성일
    08.10.28 00:39
    No. 26

    아 하얀로냐프강 정말 재미있죠.. 카르발키아 대전기도..

    하지만 요즘 책을 쓰시는 작가분들은 거의 출판을 고려하고 쓰시는것
    같더라고요..
    그러니 대여점용이 아니란말에 자신의 글에 가치가 사라졌으니 뭐..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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