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런 소설들 읽어본 적 없나요. 이제 한참동안 열심히 마왕을 때려잡고 조용히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와 함께 사는 소설. 저는 많이 읽어봤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글을 쓰다가 생각났죠.
미카엘 에쉬나에프, 적과의 50년 동안의 전쟁을 마지막 10년동안 참여해서 혁혁한 공을 세운 우리의 주인공입니다. 하지만 그는 정치적인 이유로 죽임을 당하죠.
이제 허접한 결말이면 여기서 끝나잖아요?
그런데 이건 소설의 2부처럼 죽은 후에,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일종의 퍼게토리의 개념을 지닌 소설입니다.
(저 기독교 아닙니다..)
그래서 넘어왔더니 왠걸? 100년이나 이 세계에서 쉬라네요? 그런데 세계에서 적응하려니 언어도 배워야 하고, 정보도 알아야 하고, 또 음...마지막 하나는 비밀.
천천히 조용히, 아니 어쩔때는 거침없이 히로인들을 포섭해 나가는 소설입니다. 아 물론, 남자 개그 캐릭터도 집어넣을 거지만, 독자님들의 요청을 자주 받아들이는 저도 차마 bl 은 안됩니다. 저 쓰다가 토해요....
100년간의 휴가, 그 동안 노닥노닥거리며 시간을 떼우는, 아니 어쩌면 하루 하루를 미카엘 주위의 사람들, (주로 여자) 과 보내는 이야기.
1부는 여행입니다. 함께할 사람들 (다른 종족도 있지만) 모으는 이야기구요.
2부는 노닥노닥입니다. 조용히 사는 이야기구요.
3부는 모르겠네요.
조회수는 겨우 200대 턱걸이지만, 댓글 수는 매번 10대를 넘기는, 저번에는 낚시 한번에 16개도 낚았죠..흐흐, 평균 14개 정도 달립니다.
궁금하지 않으시나요? 왜 이리 댓글이 이상하게 많이 달리는지? 뭔가 있으니까 이리 달리겠죠 (LG카드 같은 소리 하고있네)
자신있게 자추합니다.
p.s. 조만간 건의해서 에필로그로 제목이나 바꿔야지..;;
찬성: 
반대: 
Eru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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