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동도 여러분 안녕 하세요^^
아주 오랜 만에 글을 올리네요^^
다름이 아니라, 요즘들어 어떤 이유 때문에 작가님들이 푸념하는 장면을 많이 보게 됩니다.
적지 않은 작가님들이 어느 정도 글을 진행시키다가 맞닥뜨리게 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표절시비지요. 또 표절 까진 아니더라도
"이건 모 작가의 글에서 나왔던 소재다, 베낀거 아니냐, "하면서 해당 작가의 개성을 저울질 하기도 합니다.
물론 정말로 보면 이건 너무 똑같다, 묻어간다, 하는 느낌이 들정도로 베낀게 없는건 아니지만, 제 경험상 실제로 독자들이 댓글에 다는 것처럼 베끼는 작가님들은 별로 없었던것 같습니다.
방금전에도 전륜마도와 칠야의 사도를 읽었는데, 일부 독자들이 어떤 부분은 어떤 글이 연상된다, 베끼지 않았나 하는식으로 말을 하는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툭하면 베꼈다고 댓글 다는 사람들은 스스로 상상하는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슴에 아무런 감성도 없고, 상상력도 없고, 개성도 없고 하니 뭐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좀 비슷한거 나오면 비교해가며 베꼈다느니 하는 말밖에 할줄 모르는겁니다.
좀 비슷하더라도 나름대로 다른 이미지, 다른 느낌을 받는 독자들도 많습니다. 어차피 사람사는 세상, 똑같은거 많습니다. 똑같아서 부딪치는 것도 많고, 비슷한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정말 다 같진 않죠. 비슷하거나 똑같아 보이는 겉껍데기만 보고, 중요한 본질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정말 한심하고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예전에 아이폰 처음 나왔을때 뷰티폰을 베꼈니 어쩌니, 햅틱폰은 뭘 베꼈니 하는 사람들을 보며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아니 이게 도데체 어딜봐서 베낀거야?' 하는 생각 정말 많이 했습니다. 인터페이스를 위한 인터페이스의 한계와 디자인의 차이를 정말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혼자 욕을 했습니다.
아무런 자신만의 개성도, 기준도 없는 찌질한 시각에 말초적인 것에만 반응하는 몰지각한 사람들. 혹시 이글을 읽는 분께서는 자신이 혹시 그러지 않나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기 나름대로 소신과 생각을 가지고 길을 만들어 가는 작가님들이 별 같잖은 댓글들 때문에 펜이 흔들리곤 합니다. 아니 키보드가 흔들리나요?;; 심한 경우엔 생각을 정리해야 겠다며 연중하시기도 하구요,그럼 저처럼 얌전히 재미있게 잘 보고 있던 사람들에겐 정말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 되어 버립니다.
근데, 정말 베끼는 사람들도 있긴 있습니다. 제 글이 동감가는 글이라고 해서 그게 정말로 여기저기 짜깁기 하는 사람들에게 면죄부가 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글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리고 문피아의 많은 작가님들, 저처럼 글에 댓글은 잘 안달아도 항상 감사하며 재미있게 보고 있는 독자들도 많습니다. 물론 감사인사 정도의 댓글도 귀찮다고 안다는 제가 잘한다는건 절대 아니고요;;
어쨌든 힘들 내시기 바랍니다. 경제도 어려운데 글쓰는 걸로 괴로움을 달래는 것도 한 방편이 아닐까요?^^
그리고 좀 신경꺼야 될 댓글에는 신경좀 끄시기 바랍니다. 아무 쓰잘데 없는 비방성 댓글들, 눈길도 주지 마십시요. 전혀 신경쓸 가치도 없습니다. 그럼 이만..
아참, 요새 적운의 별 왜 안올라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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