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5 탁월한바보
작성
08.12.12 14:15
조회
1,122

설정 짠 것과 연재한 것까지 합쳐서 3년...

3년입니다. 아아...

결코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군요.

3년 동안 무려 307회나 넘는 분량을 썼고...

307번이나 되는 승리를 경험했으며,

307번이나 되는 인내를 발휘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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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와서 생각하면 정말 미친 짓이었다....

분량부터 이미 장난을 넘어선 크레이지하지 않은가...

저는 그토록 이 한 아마추어 글을 좋아했고, 의지했고, 사랑했으며, 고집했던 겁니다.

그러나 수확도 있었습니다.

어느새 이 아마추어 글은 선작 베스트에 들었고, 절반짜리 위치를 노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선호작베스트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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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구 야.

비호감 마이너스 장르로 여기까지 잘도 올라왔습니다.

선호작의 욕심도 많이 생겨서 2530을 돌파.

정말 무지막지한 짓을 저질렀습니다. 하하하하...

3년간의 아스트랄했던 이 짓.

3년간의 연재를 통해 많은 것을 겪고 변화시켰습니다.

제 글의 분위기, 흔히 필력이라고 부르는 글 솜씨, 자기 만의 방식으로 독자를 모으는 것을 터득하고, 어른이 되었습니다.

칭찬도 듣고, 욕도 듣고, 팬독자가 생기는가 하면 안티 독자도 꾸준히 늘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악플은 그냥 사뿐히 삭제를 해주는 상냥함?이 생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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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삼 문피아의 엄청난 위력을 알았습니다.

저는 여러 사이트에서 마구 연재를 했던 문어발입니다.

유조아, 다음카페, 로망띠끄, 아머드코리아, 커그, 다술, 문피아, 시드노벨.

물론 유조아 시절을 떠올리면 그곳이 가장 기억에 남지만...

문피아 만큼 글 올리기 편한 마음을 주는 곳도 없더군요.

부담이 그토록 적었으니 이 미친 짓을 마음껏 혼신을 다해 발휘했습니다. 하하하!

연재 기간 3년.

길었구나.

드디어 대망의 끝을 향해 달리는 중입니다.

너무도 길었고 질리는 기간이었지만, 반면에 미치도록 재미있었고 짧지만 제 삶의 목표이기도 했습니다.

이제 이 글을 올해 안으로 완결 내고 새로운 소설을 쓰게 됩니다.

그때는 이 글보다 더욱 좋은 반응과 관심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선베 59. 선호작 2530을 넘는 위대한 수치를 기대합니다.

허나 그 이전에 먼저 저는 긴장 타야 겠군요.

제 아래로 따돌렸었던 베날레스총사 가 무섭게 쫓아오고 있으며 언제 달려들지 모를 대장장이지그도 있으니까요.

젠장, 사는 게 왜 이리 무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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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댓글 안 다는 자들에게 우리들의 산타는 이렇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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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모자란 아마추어 작품이라도 댓글은 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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