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연재한담에 올리는 것이 맞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만은 일단 글을 올립니다.
제목 그대로 요즘, 아니 꽤 예전부터 글을 하나 준비 중에 있습니다.(준비라고 하기엔 부끄럽고 글에 관련된 생각이 날 때마다 적어 두는 것이지만요;;^^) 장르는 게임소설이지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있습니다.
뭐랄까... 저만의 욕심이랄까요? 글을 쓰면서도 다른 분들이 쓰시는 것 같이 쓰고 싶지 않았습니다. 독자님들이 원하시는 글을 쓰고 싶었고 그 글은 재밌고 참신한 글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의미에서 감히 처음부터 끝까지 참신하게 써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한계는 이 정도인지 게임소설을 쓰면서 히든이 나오지 않고는 게임소설을 재밌게 써나아갈 자신이 없더군요. 그러나 히든이라는 개념은 여러 독자들이 그닥 좋아하지 않는 것이라는 걸 게임소설의 독자로써 잘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 소설에 대해 대충 말해보자면... 주인공은 어떤 이유에 의해서 (지금 이 부분에서 많은 고민 중 입니다. 뭐랄까... 모종의 음모로 인해서 게임을 시작하는 건 제가 쓰고 싶은 즐겁고 유쾌한 글에 어긋나고 그냥 시작하자니 별다른 참신한이 없달까요?) 게임을 시작하게 되는 데 게임을 시작하려는 도중 기계의 오류로 인하여 뇌사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이 오류는 지금 세세하게 그리고 억지스럽지 않게 쓰려 노력 중 입니다. 이 오류를 위해 캡슐에 대한 설명이 많이 늘어나고 있지요)
세계최초가상현실게임이라는 타이틀을 달은 회사는 이 사실이 알려지면 어떤 후폭풍이 몰아칠지 알고 있기에 최선을 다해 주인공을 살려내지만 주인공은 뇌만 깨어있는 식물인간 상태가 되고 게임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란 말이죠!
저는 여기서 주인공에게 특별한 메리트를 적용시켜주려 합니다. 바로 회사에서 주인공의 조건을 들어주는 것이죠 (조건에 대해서는 그냥 주인공이 히든종족을 고른다는 것을 구상 중이라는 것만을 알려드립니다. 딱 거기까지만 원하고 더이상 운영자를 벗겨먹는 짓은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그런데... 주인공에게 보상을 해주어 주인공이 히든종족을 얻는 것이 올바른일 일 인가 라는 게 제 글의 요지 입니다... 주인공만 히든이라는 것을 얻는 점을 꽤 많은 분들이 그닥 좋아하시지 않는 다는 걸 아는 저로써는 걱정만 앞서고 쓸 자신이 없어지네요.
그래서 글을 시작해보기도 전에 이렇게 독자님들의 의견을 물어봅니다.
Q. 주인공은 게임도중 캡슐오류로 사망, 게임에서 살아가게 됨. 회사는 주인공에게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다고 함. 여기서 주인공이 자신만의 특별한 무언가를 가져 밸런스를 파괴하는 것이 옳을까요? (물론 논리적으로 옳지는 않지만... 소설에서 나오게 하는 것에 대해서 독자님들의 생각은...?)
p.s 글을 쓰면서도 제가 지금 걱정하는 부분을 잘 표현을 못 한것 같습니다. 글을 준비하는 사람으로써 독자님들의 생각을 알고 싶을 뿐인데 이상한 것만 너무 많이 떠벌린 것 같군요. 부디... 이글이 논란을 빚지 않길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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