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호님은 솔로부대인가?

(이글은 잠깐의 망상이 만들어낸 추리입니다? 99%의 확률로 거짓일겁니다.)

아스크, 인페르노를 읽고 문득 든 생각입니다. 김백호님의 앞의 작품에서 주인공은 모두 여자들과 관계가 많습니다. 그만큼 사랑도 깊지요. 네. 요즘 나오는 소설들 중 가장 절절한 사랑 묘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요상하게도 주인공과 히로인간의 사랑은 해피엔딩이 절대로! 안 이루어지는 군요. ㅡ.ㅡ 이상하지 않습니까? 사랑을 구구절절히 묘사해놓고 결말은 새드엔딩?

여기서 저는 당당히(?) 주장합니다! 김백호님은 커플부대에 대한 지능형 안티라는 사실을! 위대한 솔로부대의 홍보관으로서 사랑은 결국 쓸쓸한 엔딩을 보여준다는 위대한(?) 진리(?)를 은연중에 흘리셨다는 것을!!!

ㅡ.ㅡ;;; 쿨럭;

-발렌타인의 여파로 인한 주화입마로 lee의 사고회로가 이상을 보입니다.

흠냥. 새드 발렌타인... ㅜ.ㅜ 김백호님 연참으로 불쌍한 소인의 마음을 달래주시옵소서!

[붑밥붑밥바]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글쓴이의 내공의 깊이를 해아릴 수 없군요.

[현도(玄盜)]

저는 이 분의 글을 크게 이해 했습니다.
고로 동감합니다.

[지12]

아스크는안읽고 ,황혼을 쫒는 늑대만 읽었는데
엄청 슬펏드랫죠

[김백호]

제 나이 열아홉에 동갑내기의 여자를 만나서 동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와 스물넷에 헤어진 이후로 깨달은 바가 깊어 그 뒤로 5년간 솔로부대에 몸을 담으며 그 깨달음을 문피아동도분들과 나누고자 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이렇게 알아주시는 분이 계시니 오늘은 흐뭇하게 잠을 청할 수 있겠군요.

[lee]

쿨럭;;; 진짜 의도된 겁니까;;;; 후덜덜....

[Like빤쓰]

.........진짜 의도..된거였군..

[과곰]

김백호님...왠지 슬퍼요 ㅜ

[비요른]

커..커플브레이커!!

[채광]

숨겨진 진실.

[성주[城主]]

헉. 전설로 남겠군요.

[네임즈]

여.열아홉 동거!! =ㅅ=

[광인입니다]

역시 뭔가 틀리군요 'ㅁ'b

[술용]

그래서 글이 재밌었구나

[백묘]

엄청나

[sydm]

문피아 전설로 남을듯.. 백호님 소설에 커플따윈 없다..

[에이알잖아]

원츄

[바이리크]

...김백호님은 이제 곧 서른...?

[쪼꼬]

이것이 진실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