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6 풍백(風伯)
작성
09.03.04 10:40
조회
404

안녕하세요. 패왕전설의 작가 풍백입니다.

흐음...작가라고 하니 왠지 쑥스럽군요. ㅎㅎ

많은 분들의 사랑으로 패왕전설 1, 2권이 3월 11일에 출판되게 되었습니다.

패왕전설은 공동전기에 이은 제 두번재 작품입니다.

공동전기가 크게 빛을 보지 못해(크윽! 심장이...그래도 제 첫 작품이고 주위사람들은 모두 재미있게 봤다는데 만족하고 있습니다.)열심히 더 내공을 쌓아서 쓴 작품이 바로 패왕전설이죠. ^^;

패왕전설은 크게 1, 2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부는 주인공인 강무진의 성장기입니다.

무공도 배우고 사람들도 배우고 강호에 대해서도 배우고 모든 것이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가다가 마지막에 빵! 하고 터지죠. ^^

그리고 2부는 모든 면에서 강해진 강무진이 강호를 주유하는 내용입니다.

완성된 강무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ㅎㅎ

사실 2부의 설정을 먼저 잡고 1부부터 썼기 때문에 재미는 2부가 더 있을 겁니다. ^^

완결은 얼추 6권이 될 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그냥 초반의 설정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글을 쓰면서 독자분들이 지루하지 않게 장면의 전환을 많이 넣었습니다.  

그리고 설명을 최대한 간단히 하려고 노력했고, 묘사부분도 많은 부분을 독자분들의 상상에 맡기며 세세하게 하지 않았씁니다.

대신에 싸우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무협소설이나 무협영화, 무협만화, 등, 무협이 들어가는 것들의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싸우는 장면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성룡영화의 아기자기함아라든지 이소룡영화의 카리스마, 와호장룡의 부드러우면서도 화려함, 등 그러한 것들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명색이 무협소설인데 주인공이 검 몇 번 휘두르면 상대편 다 죽고 그러면 재미가 없잖아요. ^^;

잘 만들어진 영화의 싸움장면이나 소설, 만화, 등은 그 장면 하나에도 한 권의 소설처럼 이야기가 들어있거든요.

특히나 옛날에 만들어진 쿵푸영화들이 대게 그러했었죠. ㅎㅎ

그리고 개성강한 캐릭터들을 자꾸 만들어 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소재는 주변에 많으니(세상이 험해 제 정신 아닌 사람들이 많죠. ㅋㅋ)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

에...그리고 패왕전설은 전체적으로 글이 그리 무겁지 않습니다. 유쾌하고 훈훈한 글을 쓰려고 했기 때문에 무거운 부분은 거의 없습니다.

에...또...제가 이렇게 설정을 잡고 열심히 썼지만 그래도 부족한 부분이 많았을 겁니다.

오타나 어색한 문장도 있을 것이며 이건 좀 아닌데 하는 전개도 있었을 겁니다.

그런 것을 모두 이해해주며 지금까지 같이 달려와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덧글 항상 달아주셨던 분들에게도 감사드리고, 추천글을 올려주셨던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거기에 보답하는 일은 끝까지 열심히 달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오오옷! 타오르는 저 붉은 태양이 아니라 제 글을 기다리는 독자분들을 위해 일곱번 넘어져도 일어나서 달리렵니다!!!

그럼... 앞으로도 많은 사랑 바라면서...꾸벅.

p.s 독자분들이 대여료 천원을 아끼면 그만큼 작가들은 배고픔에 위태위태해진답니다. 하긴, 배 좀 고파봐야 좋은 작품 쓰는...퍽!

배고프면 절대로 좋은 작품 안나옵니다. 인터넷으로 불법다운 받지 마시고 책은 대여점이나 서점으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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