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Lufreehc
작성
09.03.04 18:03
조회
519

제가 2009학년도에 수능을 본 재수생이거든요.ㅎㅎ

자유연재 일반 장르에 있는 Paradis라는 소설입니다.

그 경험을 삼아서 그 때 느꼈던 감정들, 생각들, 그리고 그로인해 벌어진 사건들을 글로 쓰고 있습니다.

아래는 본문 중 한 부분이에요.

=======================================================

슬픔보단 지금까지 경험 해 보지 못한 감당 못 할 허무함이 안개 속에서 조금씩 제 정체를 드러내고 있었다.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그 모습이 거대했기에 나는 그저 멍하니 그것의 모습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이제 거스를 방법 따위는 없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노력은 배신을 하지 않는다고 했던가. 그럼 나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인가.’라고 내 앞을 막고 있는 배신감. ‘나는 정말 이것밖에 안 된다는 이야기 인가.’라고 내 눈을 할퀴고 있는 자괴감. 너무나 많은 것들이 한꺼번에 내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불과 하루만에.

=======================================================

이런 식으로 들었던 생각들이나 감정들을 솔직하게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ㅇㅅㅇ;;

실력도 많이 모자르고 시간도 별로 없어 일주일에 한 편 정도밖에 못 올릴 것 같지만 그래도 오셔서 감상이라도 한 줄 씩 달아주시면 힘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09.03.04 18:12
    No. 1

    에잇 전 반수합니다 ㅠㅠㅠㅠ 내일이나 내일 모레부터 독서실 끊으려고요 ㅠㅠ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KIRCH
    작성일
    09.03.04 18:20
    No. 2

    오오, 좀 흥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삭월(朔月)
    작성일
    09.03.04 19:50
    No. 3

    수능을 치렀던 분이 쓰셔서 그런지 문장이 확 와닿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검뎅이
    작성일
    09.03.04 20:21
    No. 4

    재수하신다는 분이 공부 안하시구........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Lufreehc
    작성일
    09.03.04 20:31
    No. 5

    예담님 Rucidiky 삭월(朔月) 님 감사합니다^^

    검뎅이님 재수를 한다는 게 아니구 '했다'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포프
    작성일
    09.03.04 20:54
    No. 6

    사촌형 가로되
    "아 ㅅㅂ ㅈ됐네 엄마 미안"

    이라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몽염
    작성일
    09.03.05 03:50
    No. 7

    아..저도 재수생에 관련된 얘기 쓰면 공감 참 많이들 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런데 혹시 학원다니셨었나요?
    박X식 선생님을 아시는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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