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는 오타..--;

작가님들과 출판사 관계자 분들께 묻고 싶은 질문...

==책 출간 하시기전에 재검토를 안하시는건지,아니면 알면서도 그냥 하시는건지 궁금합니다==

오타가 아예 없을수는 없지만,그래도 너무 심하면 책을 읽는 것이  짜증이 날때도 있습니다.또 하나,주인공이 아닌 인물이라지만,별호를 바꿔쓰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예를 들어,1권 초반에는 [적운검] 이었다가,중반 쯤에는[적혈검]으로 바뀌고,그래서 다른 인물인줄 알았는데,알고보면 같은 인물,게다가 뭔가 있는것처럼 등장했다가,죽은것도 아닌데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끝내 마지막까지 안나타나고 맙니다.

어제 세 권을  읽었는데 그 중에 한권은 앞장에서 나온 별호가 다음장에서 바로 바뀌더군요.

한가지 더,문법이라고 하는지,어법이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1]===화산의 대표적인 무공[은] 자하신공과 매화검법이다====

2]===화산의 대표적인 무공[을] 자하신공과 매화검법이다====

솔직히  이정도는 그냥 넘어 갈수 있지만 심하면 완결 될때까지 더 많아지는 책들도 있더군요.

1번과2번,어느것이 옳은건지 궁금해지네요....^^;

[문페이스]

1번이죠 을 이 될 수는 없음 ㅡㅡ; 대표적인 무공을 소개합니다! 도 아니고;

[幻夜人魂]

1번이죠.. 2번 [을]은 목적조사라서 뒤에 동사가 나와야함.;

[후르짭짭]

영문을 섞어서 낸책도 있는데요 머~

[이설理雪]

당연히 1번.

[문페이스]

영문은 좀 심했네요. 그냥 쓰고 검토도 안 하시고 내시나;

[다크세이버]

그러고보니 지금 빌려다논 책중에도 영타가 들어간 무협소설이 있긴 있군요.

[학대파]

프로라고 하는 사람들이 -_ ㅠ

[吹雪]

실상 오탈자 검토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데 대체로 파트별로 하죠. 그럼 적운검, 적혈검 구별은 잘 못하죠..

[문페이스]

음.. 그래도 쓰고난후 재검토 할 때 오타난거 확인 하시지 않나요?
재검토를 안 하시는건가.. 분량이 많아서 일일이 다 못하고 그냥 휙 지나치시는건가... 암튼 쫌 그렇네요...사람이 어찌 비슷비슷한 글자의 오탈자를 다 확인하겠느냐만..

[흑색숫소]

몇년전 어떤 양판소책은 4페이지가 똑같은 글이더군요 -ㅅ-

[검뎅이]

[나는 오탈자없이 제대로 썼겠지]
[아마 오탈자같은건 없을거야]

이런 착각이

[제대로 썼군.]
[오탈자 없군.]

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확신으로 변하는 과정은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유리멘탈]

무서운 건...
오타가 그득한 책을 읽고 읽고 또 읽다가 나중엔...
아~ 이게(오타가) 맞는 문법이었군... 이라고 최면이 걸리게 되는게 아닐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