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겜판은 초먼치킨 시대... 하지만 달빛이나 다이너마이트 같은 먼치킨 요소를 없애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성장물이 나오기 시작함으로써 초먼치킨은 막을 내렸다고... 얼마 전까지 저는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만...
요즘 겜판들은 거의 성장물에 먼치킨 요소가 합쳐져서 한 편 더 보기 힘든 소설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와! 멋진 설정이다!'라면서 보면서 점점 성장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에 재미있게 보다가 갑자기 뭐 하나 만나고 초먼치킨...
아무리 게임 판타지가 결국에는 주인공이 먼치킨 요소를 가지게 된다지만... 너무 막강해져서 할 말이 없어지더군요. -ㅅ-"
그리고 또 어떤 소설은 게임이라기 보다는 또 하나의 세계란 느낌을 줌으로써 게임과는 어울리지 않은 어두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아!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본 것들 중에 이런 작품들은 꼭 주인공이 초먼치킨이 되더군요... 그것도 그냥이 아니라 그 레벨+100 된 것 같은 초먼치킨이...
뭐 요즘 겜판에 대해 이렁쿵저렁쿵 얘기가 나오기에 몇 분들은 겜판 얘기 좀 그만하시라고 하는데... 어차피 이것은 한담하는 글이고... 거기다가 겜판은 좀 대화가 많이 필요하단 느낌이 들기에... 하아... 뭐 한담은 이 정도로 하겠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뭔가 겜판이라고 해서 너무 먼치킨적으로 쓰지 마달라는 겁니다... 뭐 먼치킨 없이 어떻게 소설 쓰냐고 물으신다면... 여러분들 주위에 넘치는 먼치킨 책들을 보고 그런 말이 나옵니까? 라고 묻겠습니다. 뭐 한담 글이니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말아주십시오. 그럼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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