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장장이 -
문피아에서 눈여겨 보고 있는 대장장이 소설들이 있습니다.
'장산'님의 염왕진천하 와 '남해'님의 열화대공 입니다.
두 소설은 같은 대장장이라는 직업을 가진 주인공들의 일대기 입니다. 하지만, 같은 서로 어찌보면 상반된 입장에 서있는 주인공들이지요.
염왕진천하의 주인공은 어릴적 화산으로 떨어져 그곳의 은거기인에게 대장장이의 기술과 또한 불을 다루는 기운을 얻게 됩니다.
8년의 시간이 흐른 후 자신의 가족들 품으로 돌아오게 되지요.
그 후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 노력하며 대장장이 일을 하며 지내지만 세상은 그를 놓아주지 않습니다.
그 누구도 자신을 무시하지 못하게 하며, 자신의 존재를 서서히 세상에 떨쳐나가는 주인공! 과연 그는 어떠한 존재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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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대공의 주인공은 할아버지에게 기술과 무를 익혔으며 또한 할아버지를 넘어서기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확인하기 위하여 세상을 떠돌고 사람틈에 섞여 지내고 있는 주인공은 자신의 능력이 자신의 조부를 능가하리라 믿습니다.
아직 연재분에서는 그 능력을 세상에 떨쳐보지는 않지만, 차후 주인공이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향해 자신을 내보일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남해님! 연참좀!!!!!!!
- 현대 -
이번엔 현대를 배경으로 한 두 소설입니다.
'한담'님의 연원질풍보와 '큰끝'님의 21C장수설화 입니다.
두 소설의 차이점은 주인공의 '성격'과 '생각' 입니다.
연원질풍보는 현대를 배경으로 무공과 그 무공을 익힌 무인간의 대립을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자아와 자신이 앞으로 어찌 해 나아가야 할지에 대하여 고민하고 또 괴로워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로 인하여, 자신이 갈 길을 정하게 되고 그 길을 똑바로 걷기위한 주인공의 행보!
정말 편이 가면 갈수록 흥미진진 합니다.
다음은 21C장수설화 입니다.
21C장수설화는 어릴적 한국설화등을 모아논 책등에서 보았던 겨드랑이에 날개가 달린채 태어난 장수설화를 모티브로 합니다.
물론 주 내용과는 큰 관련은 없지만, 한마디로 '괴수대혈전'입니다.
과거 우각님의 처녀작이였던 솔져를 생각나게 할 만큼 박진감 넘치는 전투씬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자신이 가야할길을 자신 스스로가 정하고 걸어가는 연원질풍보와는 달리, 주변의 환경과 인물들에 의해서 좌지우지 됩니다. 평범하게 살고 싶지만,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들은 전혀 평범하지 않게 되어버린 주인공... 어찌보면 일본소설등에서 자주나오는 자아찾기여행 이 필요한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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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추천을 가장한 비평글을 마치겠습니다.
조금 전까지 자다 일어난 상태로 쓴거라 쓰고보니 이상하군요.
네 작품 모두 읽으면서 그 글의 재미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는 소설들입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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