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무협 산노를 읽다가...

작성자
Lv.1 반바지
작성
09.07.28 07:16
조회
982

초반 장면에 길림성이라는 지명이 나오더군요..

더 읽어 봐야 하겠지만 지금의 동북삼성(요동,길림,흑룡강)은 명나라 때 한족의 땅(영토)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무협 '도문천하'에서는 백두산을 조선(혹은 고려)의 영토가 아닌 옛중국의 영토에 가깝게 표현을 했더군요...막말로 우리 배달 민족은 이런식의 무협의 배경에 등장하다가 언젠가는 아예 무협의 이야기속에서는 터부시되고 완전히 존재 하지 않는 민족으로 설정되는 무협이 등장할까봐 겁이나는 군요.

무협을 쓰시는 모든 작가 분들께 부탁 합니다.

조금이라도 우리의 역사와 지리를 공부 하신 후에 집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역사 왜곡 무협 영화중에 대표적인 작품이 명나라를 배경으로 하는 동방불패가 있습니다.

거기서 동방불패가 은거를 하게된 장소를 지금의 흑룡강성에 위치한 흑목애라고 나옵니다.

그 영화를 보고 오로지 재미만 있으면 돼! 라고 신나 하던 인간들을 보고 한숨만 쉬던 때가 잇었습니다.

은연중에 우리내의 무의식속으로 파고드는 동북공정의 일환인지 모르겠지만 역사 자료를 한번만 검색해보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뻔한 무협속의 왜곡된 역사의 지리에 지금도 한숨만 나올 뿐입니다.

조선의 영토..고정된 지금의 상식과는 다르게 보다 광활한 지역이었던걸로 조선왕조실록을 뒤져보면 나옵니다.  

저보다 더 많은 지식을 가지신분이 계시면 제 글의 잘못된점을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12 김춘삼
    작성일
    09.07.28 09:52
    No. 1

    저도 읽어보았는데 반바지님 말씀처럼 산노는 아직 뭐라 말할 단계가 아닌 것 같습니다. 특별히 역사적 배경이나 민족에 대한 이야기들이 언급되지 않았으니까요. 명나라인지 언제인지, 혹은 중국인인지 누군지 아직 모르지요. 그리고 보통 모용세가라는 집단 자체가(무협에서), 그 배경이 그쪽 지역 (요녕성 쪽) 이라..;;

    ㅎ..;;

    재밌는 작품이니, 끝까지 한 번 지켜보죠..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09.07.28 09:59
    No. 2

    애초에 중국배경인데 우리나라 사람이 나올 이유자체가 없죠.
    이상하게 자주 등장하는거 자체가 민족주의 마케팅이고요.
    뭐 역사적 고증이 잘못되었다든가 하는 부분은 작가가 신경써야 할 부분이긴 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鬪魂
    작성일
    09.07.28 10:30
    No. 3

    흠 글쓴분의 의미는 아무리 무협소설 즉 허구의 세계를 그릴지언정 현실의 지명을 언급하는 경우 가급적 역사적인 배경을 주지하시고 그에 맞는 지명을 써주십사가 본 글의 의도가 아닐까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송군
    작성일
    09.07.28 14:09
    No. 4

    투혼님의 말씀이 정답인듯~~
    과장도 그렇겠지만 굳이 우리나라와 관련 있는 지명이 등장한다면 옛고서를 참조하더라도 중국의 동북공정 의도에 따라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지명사용에 고심을 해야겠죠.
    저도 무협소설을 쓰고 싶지만 지명 문제로 (참고 지도를 봐도..;; 헷갈리는..) 포기했었습니다. 절대로 문장력이아 실력이 딸려서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앤서
    작성일
    09.07.28 16:19
    No. 5

    반바지님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제 소설 도문천하에서 어디에 백두산이 중국영토에 가깝게 표현했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제 소설의 주인공은 고려에서 온 고려인입니다. 제 소설에서는 어디에도 그 당시 국가들의 영토나 정치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습니다.단지 시대를 표현하기 위해 당나라의 어느 왕 때쯤이다 정도입니다. 또한 제 소설의 배경이 되는 당대초나 당대말에는 백두산 이북은 우리 민족의 지배력이 미치는 상황이었다고 보기 힙듭니다. 여진지역으로 표현되거나 서희가 산성을 쌓은 시기등으로 볼 때 백두산 이북은 그 당시 고려의 영향력이 크게 미치지 못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소설은 실화소설이 아닌한 허구를 기본으로 합니다. 왜 무협소설 쓰는데, 당시의 정치적상황을 표현하는 것도 아닌데 님처럼 글 하나를 꼬집어 가며 영역을 확장하시는지 모르겠군요. 가끔 무공의 단계니 그런것에 대해 맞지 않는다고 댓글 다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 단계 좀 한 번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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