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
09.10.22 17:26
조회
859

길게 이야기하긴 좀 그렇고...

출판사에서는 그 글이 얼마나 추천받았느냐를 보지 않습니다.

독자의 이탈 비율이 컨택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 다음이 댓글에서 볼 수 있는 반응이고, 이것들이 일정 점수 이상을 받아야 검토를 해 볼 생각이 든다, 라고 모 사 실장님께 들었었습니다.

비록 조회수가 1000이 안된다고 해도 독자의 이탈 비율이 거의 없다면 검토를 해 볼 수도 있다는 이야깁니다.

그건 단지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으니까요.

알려지기만 하면 독자들을 많이 붙잡아놓을 수 있는, 쉽게 말해 팔리는 글이라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생각해 보죠.

추천이라는 것은, 어떤 글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종의 '홍보' 입니다.

수십 개의 추천이 이어진다면 그것은 정말 좋은 글이고, 그 추천을 보고 그 글을 본 사람이 또 그 글을 추천하는 현상이 이어진다면 그 글은 수많은 독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놀라운 글이라는 이야기죠.

당연히 독자의 이탈도 적어야 합니다.

자, 그럼 방향을 살짝 바꿔서 생각해보죠.

추천은 수십개인데 이탈 비율이 크다?

수십 개의 추천을 받았는데도 조회수가 그에 미치지 못한다?

그럼 이미 끝난거죠.

수십 개의 추천을 받아놓고도 독자들을 계속 붙들어놓을 힘이 없는 글이라는 이야기니까요.

뭐,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Comment ' 6

  • 작성자
    조광조
    작성일
    09.10.22 19:10
    No. 1

    헐....
    뭔가 꺾이는 기분이네요.ㅠ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GO집쟁이
    작성일
    09.10.22 19:30
    No. 2

    헐 먼가를 겨냥하는 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푸른봉황
    작성일
    09.10.22 19:37
    No. 3

    추천하는 독자들이 무슨 어려운 계산씩이나 해가며 도움이 되려고 했겠습니까.
    귀차니즘을 이겨낼정도의 재미를 주었으니 감사한 마음으로 추천글을 썼겠지요.^^;
    저야 게임소설 자체를 안보는 타입이라 보진 않겠지만
    겨냥당한 소설의 작가님은 힘내시길 바랍니다.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3 옹군.
    작성일
    09.10.22 20:03
    No. 4

    독자가 글이 재밌다면 추천해서 다른사람과 즐거움을 나누고 싶어해서 올리는 글이 추천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나 파고들어 생각해가며
    적어야 하는 글은 아닌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10.22 20:32
    No. 5

    물론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런 역기능이 있을 수 있으니, 융단폭격식의 추천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좋아서 추천한다고 해도 지나치면 지금과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으니까요.

    한담 한 페이지 정도를 슬쩍 보고 글을 적을지, 아니면 나중에 적을지 결정하는 건 그리 힘든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시커님
    작성일
    09.10.23 00:34
    No. 6

    으흠,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 점이라면,
    집중된 추천을 작가가 원하는 것은 출판 하기 위해서, 혹은 출판시 더 좋은 조건을 위해서라면 본문이 맞겠습니다만,

    제 생각은 집중된 추천을 작가가 원하는 것은 출판까지 생각한 것이 아닌 '일단 많은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다.' 라는 점이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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