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류수柳水
작성
09.11.13 18:10
조회
610

넵. 처절한 인고의 끝에 연참전문글쟁이의 반열에 올랐네요.

지금부터 홍보 시작합니다.

--------

Chapter 4. -무린 윤호-

                    의 일부...

--------

그날은 정말로 허무했다.

“얼레리꼴레리! 컴퓨터에 앉아있는 폐인이라네요~!”

“아니라고!”

그날도 지금처럼 놀림을 받았다. 그저 컴퓨터 앞에 앉아서 평범한 게임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었을 뿐이다.

“나이가 16이나 먹고서도 게임이나 하는 폐인아! 하하하하!”

“하하하!!”

한 놈을 필두로 시작한 놀림은 주변에 있던 놈들에게까지 퍼져 난 순식간에 단체 놀림거리로 전락해버렸다.

이것이 나이를 16이나 먹은 청년들이 할 만한 행동이란 말인가?!

그에 난 분개해서 소리쳤다.

“나이를 어디다가 처먹은 거냐!! 이 초딩들아!”

내가 소리치자 웃음소리가 아예 들리지 않게 되었고, 가장 먼저 놀리기 시작한 놈은 정색을 하면서 내 얼굴을 치켜들었다,

“뭐 이 새끼야? 와나. 너 이 곱상하게 생긴 얼굴 믿고 나대나본데? 너야말로 나이를 어디다가 처먹은 거야? 너 죽을래?”

놈은 싸늘한 표정으로 날 협박했고 난 다리가 떨리는 와중에도 할 말은 끝까지 다했다.

“우, 웃기지마! 니네들도 게임을 하잖아!”

그에 놈은 더욱 인상을 찌푸리며 소리쳤다.

“네놈처럼 검은 화면에서 이상한 숫자나 처넣진 않아!”

“아냐! 이건 이상한 숫자가 아니라 프로그램의 기본 기호라고!”

내가 울먹이며 소리치자 반의 여자아이들은 안쓰럽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연신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러나 아무도 날 도와주는 이는 하나 없었다.

“웃기시네! 네가 무슨 천재라도 된다는 거냐! 프로그램을 만들게?!”

“마, 맞아! 천재는 아니지만 프로그램을 만...”

퍽!! 쿠당당탕!

말을 다 마치기도 전에 입가에서 시큼한 고통과 함께 비릿한 혈향(血香)이 베어났다. 그러고서 곧 내 몸은 의자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꺄악!”

여자아이들은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고 놈과 같이 날 놀리던 따가리들은 뭐가 그렇게 웃긴지 웃어재끼기 시작했다.

“끄으윽...”

내가 신음을 토해내자 놈은 내 멱살을 강하게 움켜쥐며 내 귓가에 무어라 읊조렸다.

“그래...만약 네가 정말 천재라면...우리나라 최대 기업인 윤호 그룹의 방어망을 뚫고 기밀문서를 털어봐... 아냐. 그냥 윤호 그룹이 떨렸다는 뉴스만 나오면 내가 널 형이라고 불러주지.”

놈은 씨익 하고 웃으면서 내 멱살을 놓아 주었다.

“알겠냐? 찌질아.”

놈은 그렇게 말하곤 교실을 나섰다.

“기다려, 이승우.”

우뚝...

내 말에 놈, 이승우는 멈추어선 뒤를 돌아보았다.

“뭐랬냐?”

“기다리라고. 그런 뉴스가 나오길...”

--------

성윤호에 이은 또다른 천재 놈의 등장.

엄친아끼는 있으나 운동은 한시하다 할 정도로 못해 엄친아의 친구로 전락한 천재놈.

조금은 찌질하나, 게임으로 인해 각성하게 될 조연의 등장과, 필연적으로 성윤호와 대립하게 될 프라이메리 마스터.

연참대전으로 인해 각혈을 하는 한이 있더라고 2연참은 하고 기절을 하는 글쟁이, 류수가 씁니다요.

프라이메리 마스터☜이것은 포탈입니다.

/ㅇㅂㅇ/

ps. 천재가 판치는 프라이메리 마스터.

ps2.엄친아라니!! 엄친아를 향한 욕으로 댓글을... 쿨럭!


Comment ' 3

  • 작성자
    Lv.41 覺醒
    작성일
    09.11.13 19:19
    No. 1

    -_-이런 말도안되게 참신한 소재는!!!

    -_-오오오 이거슨 운명

    보러가볼까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제로빅
    작성일
    09.11.13 21:21
    No. 2

    전체적인 내용을 대략적으로 알려줘야지 =ㅂ=..
    그리고 시큼한 고통. 요거 좀 어색한듯 ㅇㅂ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아투즈
    작성일
    09.11.13 21:39
    No. 3

    흠.왠지 달조처음부분과 같은 느낌을 받게되는 1인.(아 저유? 퍽퍽!)
    달조도 처음에 사채업자가 와서 현성에게 목표를 부여하죠.
    이님은 따까리들이 목표를 부여하네요.흠 천재가 게임하는거 보고싶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2601 추천 [추천]Iron +3 Lv.4 건음 09.11.13 1,379 0
102600 추천 제 선작입니다. 무협/게임/판타지에 지치신분들 강추. +7 Lv.1 [香] 09.11.13 2,281 0
102599 홍보 목적] 1.솔로독자들 염장지르기. 2.츤데레에 대한 ... +17 Personacon 싱싱촌 09.11.13 1,242 0
102598 추천 사부무적을 추천합니다!!!!!!!!!! 완전대박입니다 +11 Lv.80 원샷 09.11.13 2,419 0
102597 요청 혹시 이계진입 이라고 아시는지... +4 Lv.76 北海鎭君 09.11.13 1,446 0
102596 홍보 화신(化身) 홍보합니다. +2 Lv.5 요나씨 09.11.13 883 0
102595 한담 그러고 보니 단편제 예선이 +4 Lv.3 너하트 09.11.13 893 0
102594 알림 한파대전 4일차 집계!! +7 Lv.21 雪雨風雲 09.11.13 865 0
102593 요청 무영자님의 영웅마왕악당 3권 언제 나오나요? +11 Lv.47 아스테르 09.11.12 1,271 0
102592 한담 게임sf 정말 맛있는 장르다. +15 글꽝 09.11.12 1,425 0
102591 홍보 마검사 홍보합니다. +2 Lv.4 아르보르 09.11.12 743 0
102590 요청 포탈방법? +13 좋니버스 09.11.12 899 0
102589 요청 제목이 기억이 안 나는데... +4 Lv.22 신맛 09.11.12 611 0
102588 홍보 사이코패스와의 잔혹한 대결 엄파이어 +4 Lv.1 잡담인간 09.11.12 757 0
102587 요청 천잠비룡포(?) 등 한백무림서(?)질문이요 +12 Personacon 그늘바람 09.11.12 1,463 0
102586 요청 추천좀 해주세요 +3 Lv.49 루져 09.11.12 590 0
102585 요청 아렌 +2 Lv.75 소금한스푼 09.11.12 505 0
102584 한담 (작가분들에게) 글을 쓸때 말입니다. +8 원소술사 09.11.12 829 0
102583 홍보 절대마존! 한파 대전에 참가하다. +3 Lv.79 창술의대가 09.11.12 679 0
102582 홍보 마침내 완결을 맞이했습니다. +3 Lv.10 란필 09.11.12 934 0
102581 추천 온수분출을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5 Lv.72 流柳 09.11.12 1,613 0
102580 추천 먹다가 뿜을 수 있으니 주의를....... +7 Lv.25 판탄 09.11.12 2,088 0
102579 홍보 재미있는 게임 +2 Lv.17 차새 09.11.12 1,069 0
102578 알림 [정연] 프리시커-하울링소울│판타지 +1 Lv.1 [탈퇴계정] 09.11.12 1,057 0
102577 추천 아들을 프리미어리그 보내려던 꿈을 접었습니다. +4 Lv.53 나범 09.11.12 1,382 0
102576 한담 오늘은 왜 하늘에 먹구름이 꼇을까요? +3 Lv.61 효에 09.11.12 748 0
102575 홍보 [최신상품] 문피아 최신인기상품 (건강 정신 첨가) +13 Lv.5 현의顯懿 09.11.12 1,490 0
102574 요청 선작이 안되서 그러는데요 +2 Lv.3 北乾玄龍 09.11.12 564 0
102573 요청 좀 무거운 소설 추천 부탁 드립니다. +9 Lv.1 냉혈동물 09.11.12 957 0
102572 홍보 [마녀의기사] 전설의 마녀, 그리고 기사들의 이야기. +4 Lv.18 The천랑 09.11.12 635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