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0.01.09 00:31
조회
858

#읽어주시길#  

사라지는 사람들. 그리고 방황하는 그들.  

그 속에 선택여지 없이 세계가 읽히고 있었다. 계획대로 지나가는 건 시간이었고, 과거의 기록은 읽힐수록 얇아지고 있었다.  

지워진다. 사라진다. 그리고 죽는다.  

구원의 새로운 신은 나타났다. 하지만 처음부터 강하지 않았다.  

===============본문中압축=======================  

“독자님, 당신은 이곳의 ‘새로운 신’이십니다.”  

김성한은 피곤한 얼굴로 말했다. 그리고 화재현장에서 만난 삽살개 ‘해태’는 자신의 주인이라면서 낮게 엎드렸다.  

“주인아, 왜 이제 왔더.”  

하지만 삽살개와 같이 만난 하얀 소녀. ‘저승백사자’는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잘 들어. 진짜 개 코를 가졌으니, 벌써 냄새를 맡았겠지? 그 인간들을 죽여. 예전에 못한 복수가 될 테니까.-  

“명령?”  

-역시, 멍멍이 주제에 충실하다니까. 기억해. 독자님을 위해 믿을 건 우리 둘 뿐이야.-  

저승백사자는 삽살개의 머리를 슬쩍 쓰다듬었다.  

[부탁합니다. 이제 독자님뿐입니다. 그 시절에 능력을 깨우치지 못한 제가 10년이나 늦은 후지만, 보내드리는 겁니다. 과거여행 잘 다녀오세요. 모든 것이 그곳에서 시작되었을 겁니다. 그러니 과거를 읽기만 하셔도 미래는 분명 바뀔 거라 확신합니다. 그럼 미래에서 기다리겠습니다. 혹시 제가 마중 나가지 못하더라도. 성한을 믿겠습니다. 1월 1일 ‘곽태섭’ 드림.]

그 때, 기분 나쁜 웃음소리가 들렸다. 함정이었다.  

하지만 아직 눈치 채지 못했다. 모르고 있었다. 많은 것이 부족했다. 미래뿐만 아니라 과거까지 바뀌고 있다는 것 조차, 그때는 알 수 없었다.

과거역행. 그 속에 고등학생 성한과 태섭은 발버둥 쳤으나, 그곳에도 악마가 있었다. 악마는 신의 행세를 시작했다. 가짜는 진짜가 되고 세상은 먹히고 있었다.  

==============================================  

강하지 않는 신은 먹힌다. 억울한 눈물까지 먹혀버리고 만다.  

그래서 더욱 그들이 무릎 꿇고 빌었다. 도와달라고, 포기 하지 말아달라고 빌었다.  

그리고 그들은 당신의 방패와 칼이 되고자, 일어섰다.  

“당신은 우리의 진정한 신이십니다.”


Comment ' 1

  • 작성자
    Personacon 강화1up
    작성일
    10.01.09 01:03
    No. 1

    <a href=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424
    target=_blank>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424
    </a>
    일단 게이트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늦은 밤 수고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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