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가우리의 한 싸울아비가 판타지 대륙으로 건너가면서 시작됩니다.
주인공 천세한의 임무는 청풍각의 신기인 어떤 활을 찾아서 돌아가는 것. 그런데 대륙에 도착하여 항구 도시에 발을 디디면서부터 여러 가지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항구도시에서 지역 상회를 위해 거대 세력과 맞서기도 하고, 가우리인들이 모여 사는 마을에 도착하여 그 마을의 심각한 부조리를 해결하기도 하죠. 그 과정에서 번개소녀(?) 유스하를 구해내며 순수한 사랑이 싹트기도 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조금씩 밝혀지는 주인공 천세한의 슬픈 과거가 또 충격적이면서도 애닳습니다. (이 부분에서 레알 돋습니다.)
결국 가우리의 신기, 그리고 신기를 훔치고 바다를 건너 도망친 유스하의 아버지를 찾기 위해 동행하는 둘. 그리고 초장부터 상대하던 의문의 세력이 둘을 노리게 됩니다. 얼마전 연재분에서는 승승장구하던 주인공이 쳐발리기도 했죠.
더 베일리프에서 뭣보다 달아오르게 하는 점은 주인공 몸 안에 해태가 봉인되어 있다는 겁니다. 해태는 화기를 다루고 선악을 판단하여 이마의 뿔로 악인을 들이받는다 하는데 주인공이 악인을 상대로 폭주하는 원인이 되죠. 본문에 마족이 잠깐 등장할 때가 있었는데 주인공 폭주 씬이 간지가 좔좔 흐릅니다.
연재량이 일단 꽤 되고 작가님이 좀 게으르긴 하지만 그대로 꼬박꼬박 연재 이어가시네요. 좀 더 분발해서 연재량 좀 팍팍 늘려달라고 이렇게 추천글 헌납합니다.
노스티아 - 더 베일리프
강추 백만개 입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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